잡담 173

아이패드 에어 기다리다 목 빠지겠다.

DateTimeLocation Service AreaCheckpoint DetailsDec 23, 2013 09:25 Icn - ICN Clearance processing complete - Icn - ICNDec 22, 2013 20:20 Hkg - HKG Clearance processing complete - Hkg - HKGDec 19, 2013 20:17 Ctu - CTU Departed from facility - Ctu - CTUDec 19, 2013 20:06 Ctu - CTU Processed - Ctu - CTUDec 19, 2013 19:29 Ctu - CTU Shipment picked up - Ctu - CTU 지난 주 월요일 아침 주문. 오늘 인천 세관 통과... 이번주에 받을..

잡담 2013.12.23

2013.12.23

1. 머리 아프다. 미세먼지를 많이 마셔서 그런가, 커피를 많이 마셔서 그런가, 춥다고 콧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가. 2. 광우병 때 많은 이들이 선동당했다고는 하지만, 그 때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던 이유가 단지 '소고기 수입 강행' 때문이었는지, 이 정부는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인지.. 전 정부의 학습 능력은 꽝이었다고 생각되는데, 그래도 조금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 정부의 꼬라지를 보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사람들이 분노하는 포인트는 못보고 귀 닫고 눈 감고 에베베베베베베. 당선 되고 나서 잠깐이라도 잘하길 빌었던 내가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다. 3. 오늘 혼자서 한참을 생각하며 씩씩댔던 문구가 있었는데, 네이버 모바일 오픈캐스트 쪽이었나? 제목이 여고생의 요리 어쩌고 하면서 '시집가도 되겠..

잡담 2013.12.23

2013.12.13

사실 음악을 듣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청자의 상태인것 같다.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폭넓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자세, 그리고 현재 감정상태. BGM으로 듣는 음악, 모든 신경을 온전히 집중해서 듣는 음악, 자기전에 듣는 음악, 잠이 오지 않는 새벽녘에 듣는 음악, 기쁠 때, 슬플 때, 쓸쓸할 때, 눈이 오거나 비가 올 때 듣는 음악. 절대적으로 상대적이다. 개인적으로도, 또 사회적으로도. 뭐 세상에 어느 하나 안 그런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갑자기 취향에 안 맞아 넘겼던 음악이 좋게 들려서 해 본 말. 지금 순간은 뭘 들어도 좋게 들릴 때라서. 연말 결산을 쓴답시고 1년동안 나눠들었던 음악을 2주일만에 스르륵 복습하고 나면 스스로 굉장히 작게 느껴진다. 새삼스럽게 음악하는 사람들이 대단..

잡담 2013.12.14

2013.12.08

전에 포스팅도 한번 했지만.. 오늘 히든싱어 휘성편 보면서 다시 한번 빠돌이 증명;; 의외로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놀라긴 했지만, '그걸 왜 모르지???? 한 소절만 들어도 바로 맞추겠는데??'를 연신 반복하는 나를 보면서 그냥 좀 그랬어... 참가자 김진호씨가 자기 중학교때 휘성이 신이었다고 하더라. 나는 격하게 이해한다..ㅋㅋㅋㅋㅋ 그 당시 국내 뮤지션중에 유일하게 빠심 돋았던게 휘성 ㅜㅜ 음... 그러고보면 휘성의 노래 중에 내 Favorite은 뭐지??? 그때그때 Favorite이 바뀌는 바람에... 앨범중에서 고르라면 추억과 애착이 가는 앨범은 3집, 좋아하는 노래는 4집에 제일 많았던거 같고, 가장 좋아하는건 흑인음악으로 채워냈던 미니앨범.. 중간중간 싱글도 좋은거 많았는데.. 어쨌든 히든싱어..

잡담 2013.12.08

2013.11.30

대구에 나름 유명한 로스터리 까페가 있길래 가보려고 했더니, 이미 사람이 꽉 차버려서 근처에 다른 로스터리 까페에 들어왔다. 사람 별로 없고 쾌적해서 좋긴한데, 메뉴판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핸드드립 메뉴가 하나도 안된단다. 갑자기 기분 다운..... 기다려서라도 그곳의 커피맛을 한번 볼껄 그랬나.. 벌써 두번째 퇴짜. 그래도 다행히 아메리카노도 나쁘지 않고, 음악도 제법 마음에 든다. 스윙스윙하네 ㅎㅎ 이틀전에 프란츠 퍼디난드가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내한공연을 했었다. 록밴드들 중에선 손에 꼽을 정도록 좋아하는 밴드인데, 평일이라 가지 못했다. 그 날 페이스북이 프란츠 퍼디난드의 공연 얘기, 사진, 영상으로 가득 차더라.....ㅜㅜ 심지어 술집에서 만나서 찍은 인증샷도 있더라....... 'Take Me ..

잡담 2013.11.30

2013.11.19

벌써 이렇게 됐나. 이십대도 이렇게 끝나가네. 확실히 20대가 끝나는건 아쉬운 일인데, 그냥 단순히 '나이를 먹었다'가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난 무얼 했는가'가 문제인것 같다. 특히 나처럼 30대를 어찌 살아야 하는지 아직 감도 못잡고 있는 사람한테는 더더욱 ㅋㅋ '젊으니까 아직 더 고생해도 돼 vs 이제 자리잡고 남들처럼 살아야지' 사이에서 그냥 심리적 압박감만 받고 있다ㅋㅋ 전자와 같은 마음을 먹고 쿨하게 받아들이고 싶은데, 주변사람들이 날 너무 초조하게 쳐다봐..... 아.... 잠비나이 EP가 나오고 그들의 라이브를 보고나서부터 쭉 팬이었는데, 1집이 나왔을 때부터 이들을 해외로 보내야 한다며 호들갑을 떨었었다. 전통과 모더니즘이 섞여서 비슷한 어떤 누구도 떠오르지 않는,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

잡담 2013.11.19

꿈은 꿈이요, 목표는 목표로다.

잡념이 많은 중학생 시절, 내가 공부도 잘 안하면서 주구장창 독서실을 다녔던 이유는 단순했다. 난 공부를 나름 열심히 했다고 자위 + 자존감이 제로였던 질풍노도의 시기에 '공부라도 잘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목표. 희미한 목표의식만 보더라도 이건 성공할 수 없는 방법이야.. 질풍노도의 시기가 길어지면서 성적이 떨어지자 엄마는 날 억지로 학원에 등록시켰고 덕분에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공부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학원 친구(정확히는 학원 여자아이들. 참고로 난 남중이었다.)들과 어울리면서 바닥을 기고 있던 자존감도 조금씩 채워갔다.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고 다시 공부를 혼자하게 되었는데, 10시에 야자가 끝나고 졸더라도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더 하겠다고 앉아있던 이유역시 단순했다. 벗어나지 못한 중2병 허..

잡담 2013.11.08

2013.09.24

실예 네가드의 첫 내한공연을 갈까말까 엄청 고민했다. 어제부터 방금전까지.. 결제 직전까지 갔는데, 결국 사고 싶었던 책과 CD를 사는게 낫겠다고 결론 내림... 오랜만에 현명한 소비자st이었다고 자위하고는 있는데, 막상 또 11월이 되면 엄청나게 후회하겠지....... 누가 떡하고 내한티켓을 나에게 하사해주었으면 좋겠다... 예전에 탐매 할 땐 여기저기 초대로 나름 잘 다니고 그랬는데.. 요샌 거기서도 초대표가 안나오는거 같더라. 닥치고 일이나 햌ㅋㅋㅋㅋㅋㅋ 요행만 바라고 있어 ㅋㅋㅋ + 어제 오늘 나온 스팅, 드레이크 신보 좋더라.

잡담 2013.09.24

망하게 두지는 않겠다.

손뗀지 5개월 정도가 되었지만 이대로 망하게 두지는 않겠다. 못 쓰는 글에 재밌지도 않은 개드립이지만 어쨌거나 글을 계속 쓰긴 할 예정이다... 대충 11월부터는 지금보다 약간 여유가 생기면서 글을 쓸 일이 많아질 것 같긴 한데, 그땐 그때고 지금은 지금.... 요즘 문득문득 막 개드립을 치고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다시 시작해야 되는 타이밍은 맞아..... 다만 이전처럼 구구절절 늘어놓는 식의 앨범 리뷰는 쓰지 않을꺼 같다. 좀 더 간결하게, 대신 좀 더 많은 앨범들을 써야지...라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의 다짐.

잡담 2013.09.11

2013.07.06

내가 지금 이런 영화리뷰 쓸 때가 아닌데.... 어떻게든 전반기에 나온 좋은 음반들을 정리해놓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고.....뭐래니.... 아.... 사는게 힘들다. 썰전에서 누군가 그런 얘기를 했다. 김태희는 CF라는 돌아갈 곳이 있기 때문에 연기가 늘지 않는 것 같다고... 나도 뭔가 뒤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목숨걸지 않고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 ㅅㅂ 생각해보니 돌아갈 곳이고 나발이고 김태희는 연기하던 CF하던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잖아 ㅋㅋㅋㅋㅋ 나같은 벌레랑 비교할게 못됨.ㅇㅇ 하루종일 가슴속이 꿀렁꿀렁했는데, 맥주 두캔 마시고 영화한편보고 새벽 되니까 좀 낫다. 내일은 쪼끔 더 힘낼 수 있을 듯.ㅎㅎ 힘내야지뭐. p.s. 이런 오글거리는 멘트 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잡담 201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