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정으로 양일권에서 토요일 1일권으로 바뀌어서 좀 많이 아쉬웠다. 첫 날에 램지 루이스나 파로브 스텔라 밴드의 공연을 꽤나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는데, 예상대로(?) 그 두 공연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 더불어 로드리고 이 가브리엘라의 공연까지. 아마 내가 첫날 공연장에 갔다면 딱 그 스케쥴대로 움직였을텐데... 아, 물론 미카의 공연은 인기만큼 엄청난 떼창이 함께한 공연이었다고...ㅎㅎㅎ 어쨌거나, 미카의 공연을 보기 위해 조금 일찍 스파클링 돔으로 이동했던 많은 이들이 파롭 스텔라의 공연을 보고 뻑갔다고 여기저기서 난리인 것을 보니 단독 공연도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하여간 비교적 공연동선을 짜기 쉬웠던 첫날에 비해, 둘째날은 공연 전날까지 고민이 많았고, 심지어는 공연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동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