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자라섬에서 열렸던 R&B 페스티벌이 이번엔 홍성에서 열렸다. 작년에 이 페스티벌이 생겼을 때는 혹시 R&B 음악을 위주로 하는 페스티벌인가 하고 혹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이름만 알앤비.... 어쨌거나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만 다녀오기로 했다. 가격대비 라인업이 괜찮기도 했고. 첫 날도 가고 싶었지만 금요일이라 시간이 안됐고, 둘째날, 플럭서스 뮤직의 멤버들이 나오는 날로 예매했다. 이승열, 어반자카파, 클래지콰이, 프롬 디 에어포트 등.. 2만원짜리 치고는 충분히 화려하다. 아래는 소감. 1. 사람이 많지 않았다. 먹고 즐기고 여유롭게 보는 페스티벌이라니... 주최측은 사람이 많아야 흥하고 좋겠지만, 참여하는 사람으로서는 이 정도 인원이 여유롭게 즐기는 페스티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