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나름 유명한 로스터리 까페가 있길래 가보려고 했더니, 이미 사람이 꽉 차버려서 근처에 다른 로스터리 까페에 들어왔다. 사람 별로 없고 쾌적해서 좋긴한데, 메뉴판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핸드드립 메뉴가 하나도 안된단다. 갑자기 기분 다운..... 기다려서라도 그곳의 커피맛을 한번 볼껄 그랬나.. 벌써 두번째 퇴짜. 그래도 다행히 아메리카노도 나쁘지 않고, 음악도 제법 마음에 든다. 스윙스윙하네 ㅎㅎ


 이틀전에 프란츠 퍼디난드가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내한공연을 했었다. 록밴드들 중에선 손에 꼽을 정도록 좋아하는 밴드인데, 평일이라 가지 못했다. 그 날 페이스북이 프란츠 퍼디난드의 공연 얘기, 사진, 영상으로 가득 차더라.....ㅜㅜ 심지어 술집에서 만나서 찍은 인증샷도 있더라....... 'Take Me Out'을 찍은 조악한 공연영상을 보고도 소름이 돋을 정도였는데 진짜 가서 봤다면 진심으로 정신 못차렸겠지.......


 오늘이 벌써 11월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12월. 20대의 마지막 달을 뭐해야하나 생각해 봤는데, 그냥 작년에 했던 연말결산이나 하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 1년동안 블로그에 소홀했으니까 한꺼번에라도 마무리해야지. 그나저나 오늘 날씨 정말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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