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10

Vince Guaraldi Trio - Linus And Lucy

캐롤중에 유일하게 좋아하는 앨범일듯. 캐롤을 좋아하지 않아서 잘 듣진 않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꼭 한번씩 듣고 넘어가는 노래들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빈스 과랄디 트리오의 재즈 앨범이고, 다른 하나는 작년에 올렸던 Tom Waits의 '미네아폴리스의 창녀로부터 온 크리스마스 카드'(영어로 쓰기 귀찮아서...)다. 가장 싫어하는 캐롤은 머롸이어 캐리 아줌마의 올 아 원 포 크리스마스... 그 노랜 어딜가나 들리고 지나치게 많이 들어서 증오해 ㅋㅋㅋ 아니 캐롤음반은 매년 쏟아져 나오는데 왜 나오는건 맨날 똑같은 거야... Peanuts(찰리 브라운이라는 시리즈도 있었고..)라는 TV 시리즈의 OST였는데, 나도 어렸을 때 재밌게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다. 물론 Peanuts나 찰리 브라운이라는 이름보..

Chet Baker - Sings

길거리에 캐롤들이 많이 들린다. 난 캐롤이 싫어.. 머리도 아프고 감기기운도 있는것 같은데, 이럴땐 이 앨범이 좋다.(아니면 탐 웨이츠의 Used Song이라던가...) 이 약쟁이 아저씨의 갸날프고 여리여리한 목소리는 진짜 겨울에 딱이다. 앨범에 좋아하는 노래가 엄청 많아서 뭐 올릴까 고민하다가 앨범 통째로 올리고 있다. It's Always You, But Not For Me, My Funny Valentine, I Fall In Love Too Easily 등등.. 아래는 트랙리스트Track Listings: 01 That Old Feeling 02 It's Always You 03 Like Someone In Love 04 My Ideal 05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Silje Nergaard 내한 공연

실예 네가드라니... 대학교 스물한살에서 스물두살 넘어가던 해의 겨울에 알게된 뮤지션이다. 당시에 이미 'Be Still My Heart'라는 노래로 국내에서도 알 사람은 아는 뮤지션이었는데, 난 그 곡을 그 해 겨울에 알게 되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뒤늦게 홀려서는 밤마다 듣지 않고는 잠을 잘 수 없는 지경....은 좀 오버고, 그냥 자기 전에 안 들으면 왠지 찜찜하고, 아무튼 매일 같이 찾아 듣던 노래였다. 비음 섞인 목소리 자체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 자연스럽게 전조되는 후렴구의 밝은듯 쓸쓸하고 애잔한 느낌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이 노래가 수록된 과 다음 앨범이었던 는 워낙에 많이 플레이 했던 음반이었고, 작년에 나온 까지 앨범이 나오면 빠짐없이 찾아듣는 뮤지션중에 하나다. 사실 지금은 그렇게까..

공연소식/후기 2013.09.24

여전히 고혹적인 그녀. 나윤선 - Lento

Lento아티스트나윤선타이틀곡아리랑발매2013.03.12 나윤선의 이 멋드러진 신보를 듣는게 이젠 딱히 놀랍지도 않다. 이건 앨범이 '놀랄정도로 완성도있는 앨범은 아니'라는 말이 아니라, 이 정도 높은 퀄리티의 음반을 내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는 말이다. 처음 들었던 나윤선의 앨범은 3집인 [Nah Youn Sun With Refactory]였지만, 그 때는 이렇게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그녀의 팬이 된 건 2008년에 6집 앨범 [Voyage]를 들으면서였다. 당시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해에만 수백번은 플레이 했을 것이다. 가슴이 꽉 막히고 답답할때, 그냥 너무 아름답고 멋져서 넋놓고 있는 동안 그것들이 다 녹아 내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요즘 힐링이니 멘토니 이런게 유행인데 ..

앨범 이야기 2013.03.21

2013 서울 재즈 페스티벌 2차 라인업

서울재즈페스티벌 2013 장소올림픽공원출연데미안 라이스, 미카, 로이 하그로브 퀸텟,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바우터 하멜기간2013.05.17(금) ~ 2013.05.18(토)가격- 일단 1차 라인업에서 국내에 엄청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바우터 하멜, 다미엥 라이스를 확보하면서 엄청난 이슈를 몰고왔던 서제패.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움이 남는 라인업이었다. 국내 라인업은 작년에도 이런저런 신선한 조합들이 많아서 올해도 신기한 조합들이 많구나 싶었는데, 해외라인업은.. 공짜로 보여준다면 가겠지만 저 가격을 주고서 가고 싶지는 않았다. 한 때는 저 세 뮤지션의 팬이기도 했었는데.. 아무튼 2차 라인업이 나오면서 이건 꼭 가야돼!!로 바뀌었다. 일단 로이 하그로브!! 이번달 들어서..

공연소식/후기 2013.02.28

S.M.V. (Stanley Clarke, Marcus Miller, Victor Wooten)

일렉기타대신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한다거나, 베이스를 생략한다거나, 거기에 키보드까지 생략한다거나.. 아무튼 이런저런 독특한 시도 속에서 독특한 시너지를 많이 봐왔지만 이상한 조합으로는 이들이 최고 ㅋㅋㅋ 베이스 세명이 모여서 앨범 냄. 기타셋도 아니고...ㄷㄷ아마 2008년에 앨범내고 1년쯤 투어돌다 그만둔듯 ㅋㅋ 원래 베이스가 깔아주는 역할이라 베이스만으로는 진짜 심심한데.. 이 분들 앨범도 처음엔 심심한 감이 있는데, 워낙 이쪽방면 거장들이 모인지라 엄청 신선함 ㅋㅋStanley Clarke, Marcus Miller Victor Wooten 합쳐서 S.M.V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거의 jtl급 작명센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시작은 LSG. Gerald Levert, Kieth Sweat, Johnny ..

Duke Pearson - The Fakir, After The Rain.

세상엔 참 좋은 음악이 많다. 그 중에서도 재즈음악은 대충 적당히 골라 들어도 실망한적이 별로 없다. 그 이유는 재즈 음악을 잘 몰라서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많이 듣고 많이 알면, 자꾸 음악듣는데 이성이 끼어드는 것 같다. 재즈는 정말 많고, 넓다. 같은 곡, 같은 뮤지션이어도 같은 음악이 아니니까.. 특히나 초기 빅밴드 시절으 재즈부터 최근까지, 프리재즈 같은 전위적인 음악을 제외하면 다 좋다... 전위적인건 좀 머리아픈데, 가끔은 그것도 좋다. Duke Pearson도 잘 아는 뮤지션도 아니고 들어본 앨범이라고는 세장 정돈데, 처음 들었을 때부터 임팩트가 퐉!!!! 어렵지 않고 상당히 모던하다. 오늘 소개할 곡은 내가 들어본 그의 음반중에서 좋았던 곡 두 곡. Duke Pearson - The Fakir..

Seoul Jazz Festival 2012 일정 및 예매 안내.

라인업이 짱짱합니다잉. 일단 포스터부터. 포스터는 구립니다만, 라인업이 짱짱합니다. 일단 일정은 2012년 5월 19~20일이구요. 토-일 양일간 진행되네요. 장소는 올림픽 공원. 잔디마당과 수변무대 등등, 시간도 좋고 장소도 좋고.. 다음은 1차 라인업입니다. Jazz UP Your Soul SEOUL JAZZ FESTIVAL 2012 In The Park 눈부신 봄날,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정상의 재즈 축제, 서울재즈페스티벌 2012 개최! 전설적인 슈퍼 밴드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 세련되고 리드미컬한 연주와 보컬, 기타 레전드 “조지 벤슨(George Benson)” 화려한 속주의 기타 천재 “알 디 메올라(Al Di Meola)” R&B 소울..

공연소식/후기 2012.03.20

Michel Petrucciani - September Second

밤에 듣다가 좋길래 페북에 올렸더니 반응이 좋더라. 그래서 여기도 올림. 미셸 페트루치아니는 선천적으로 장애를 타고 났는데, 그 작은 체구에서도 엄청난 아우라를 풍기는 멋진 재즈 피아니스트다. 대부분 이런 장애를 가진 사람의 연주는 그 사람의 사정을 알기 때문에 연주에 음악 외적인 감상이 추가되기도 하는데, 미셸 페트루치아니의 경우는 그런 배경과 관계없이 정말 훌륭한 연주를 들려준다. 이 노래는 그의 대표곡중에 하나. Michel Petrucciani - September Second 그가 세상을 떠난지도 10년이 넘었다. 이럴 땐, 가끔 조금 더 빨리 태어나지 못했음이 아쉽다. 그렇기에 더더욱 지금 함께 숨을 쉬고 있는 동시대의 멋진 뮤지션들에게 감사를 표해야 할 일이다.

Esperanza Spalding, Algebra Blessett - Black Gold

작년, 예상을 뛰어넘고 그래미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에스페란자 스팔딩의 새 싱글입니다. Black Gold. 나보다 한 살 많은 누나(84년생)인데, 어려보이고 귀염상입니다. 하긴 갑자기 생각하니까 산다라박은 대체 뭐임. 어떻게 그 나이에 그런 모습을 할 수가 있지? 아무튼 그렇습니다. 2월 13일에 발매된 이번 싱글은 Algebra Blessett이라는 네오소울 뮤지션이 함께 노래를 했는데 그게 누구임...ㅜㅜㅜ 찾아보니까 안소니 해밀턴이랑 투어 같이 하고, 인디아 아리랑 콜라보 했다는데 모름...ㅜ 그 전에는 Bilal이랑 Monica의 백그라운드 보컬도 했다는데 알턱이 있나..... 아무튼 2008년에 앨범 하나 냈는데 망했나봄. 뮤비는 학교끝나고 쫑알쫑알 대화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로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