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onic 6

Glen Check - Cliche 그리고 The Basement Resistance

Cliché아티스트글렌체크타이틀곡Leather발매2012.09.28 발매된지 3개월이나 지난 앨범을(게다가 연말결산에는 포함도 안시켰으면서..) 이제와 리뷰 한다는게 새삼 웃기긴한데, 리뷰라기 보다는 잡담에 가까운 글이라고 생각해주면 훨씬 편하겠다. 신스팝/록 계열의 음악에 관심을 가진지는 이제 겨우 만 4년쯤 되었을까 싶은데.. 워낙 재작년부터 국내에도 이 쪽 계열 음악들이 흥하고 좋은 반응들을 얻어서 왠지 흐뭇했던 기억이 있다. 글렌체크라는 그룹도 60's cardin으로 알게되었는데 국내 밴드인지 다시 한번 찾아봤을 정도로 우리나라 밴드의 음악같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칵스의 일렉트로 개러지나 이디오테잎의 강렬한 일렉트로 록과는 또 구별되는 독보적인(적어도 국내에서는) 아이덴티티를 가져가고 있다고 생..

앨범 이야기 2013.01.02

이디오테잎 - Even Floor

탐음매니아를 통해 알게된 이루리님이 아주아주 강력하게 추천하신덕에 알게 된 이디오테잎. 이미 내가 알기 이전부터 수 많은 페스티벌 러버들과 클러버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아왔던 그룹이었다. 그리고 작년 11월에 1집 발매,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록 팬과 일렉트로닉을 모두 포괄 할 수 있는 멋진 음악이다. 아래 영상은 네이버 온스테이지 영상인데, 영상미도 대박이고, 노래 끝장난다. 가끔 답답할 때, 지루하다 느껴질 때 헤드폰으로 이거 들으면서 혼자 지랄함.ㅋㅋㅋ 이디오테잎 - Even Floor 이하는 내가 뮤직노트에 썼던, 이디오테잎 1집의 한문단 감상평. 탐매 이루리님 덕에 귀가 따갑게 들은 이디오테이프(!). 5.25인치 디스켓으로 꾸며진 앨범 자켓과 구식 신디사이저와 구식 드럼비트..

역시 주류 포스팅이 필요해.

1월 11일이 스티브 아오키&LMFAO 포스팅 올렸던 날이다. 좋아하지도 않는 뮤지션인데, 싸이뮤직에서 부탁받고 썼다가 덕분에 방문자수가 훌쩍 올랐다. 좋긴한데, 이 거품 꺼지고 나면 좀 아쉬울듯. 그래서 요즘 포풍 포스팅 중. 뭐하는 건지 가끔 잘 모르겠긴 한데, 하루 싱글 하나씩 올린거 생각날때 또 찾아듣고 그러는게 즐겁다. 뮤직노트 쓰는것처럼 부담도 안되고, 뮤직노트 + 미니홈피 인거 같아서 아무거나 막 써도 되서 좋음. M83- Midnight City. 이건 그냥 방문자수만 덜렁 올려놓고 끝내기 민망해서.. M83의 신보는 평단에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개인적으로도 좋게 들었지만 너무 길다. 몇번 듣고 나니 선뜻 꺼내 듣기 망설여진다고 해야할까. 내가 프린스의 Emancipation을 듣기..

잡담 2012.01.30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2012 티켓팅 일정.

양평이긴 하지만 월요일이 석가탄신일이라 도전해볼만 하다. 토요일은 무리고 일요일 하루일정이라도 다녀올까 고민중. 석가탄신일이라서 오리엔탈 컨셉으로 잡았다던데 음악도 좀 그런 면이 부각되려나.. 한복입고 가야되나?!?!?!? 아님 스님컨셉?? 색동옷의 포인트??? 5월 말이라 꽤나 따스한 날씨(...라기 보단 새벽빼면 좀 더울수도...) 속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기대가 더 된다. 1월 31일에 국내 뮤지션들로 구성된 1차 라인업 발표. 근데 일단 싸게 가려면 내일 예매 해야된다....... 아아.. 고민돼.. 근데 또 일단 예매는 할듯. SEMF처럼 ㅋㅋㅋㅋ 아래는 공식홈피에 개제된 페스티벌 개요. World DJ Festival 2012 개요 주 제 : 오리엔탈 일렉트로닉 파라다이스(Oriental Ele..

공연소식/후기 2012.01.30

Italo Disco 노래 두개.

이딸로 디스코(Italo Disco)라는 장르가 있다. 80년대에 이탈리아를 근원지로 해서 생긴 장르인데, 당시로서는 상당히 우주지향적인(?)음악을 표방한 디스코였다. 쿵짝쿵짝 단순한 비트에 뿅뿅거리는 전자음들이 미래지향적, 우주지향적이라고 느끼게 해줬을지도 모르겠으나 지금 들어보면 그저 촌스러운 80년대 음악일 뿐이다. 그럼 뭐 어때, 신나면 됐지. 이 이딸로 디스코는 나중에 '유로 비트'라는 신나는 댄스플로어 장르로 탈바꿈하여 유럽을 강타하게 되었다. 오늘 소개할 곡은 2000년대에 나온 이딸로 디스코다. 당연하겠지만, 아직도 이 장르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Master Blaster - How Old Are You. 촌스럽기 짝이 없다. 노래도 촌스럽고, 뮤비는 더 촌스럽다. 느껴지는가? 과거..

Yolanda Be Cool (Feat.Crystal Water) - Le Bump

발매한지는 벌써 두 달이나 되었는데 난 이제 들었다. 기본적으로 이들의 빅 히트곡 We No Speak Americano와 유사한 Nu Disco장르다. 밤에 듣고 즐겁고 춤추기에 이만한 장르는 없다고 본다. 들썩들썩 너무 신나!! 다만 우리 나라에 유명한 노래가 이들의 곡밖에 없어서 그렇지. Afro Nuts는 아프리카의 느낌을 잘 살려서 상당히 이국적이었는데 이 노래로 다시 회귀. 브라스가 강조된 Nu Disco만으로 앨범을 채우기엔 좀 지루할것 같고, 다양한 스타일이 버무려져 있는 정규 앨범을 기대해본다. 뮤직 비디오는 할머니와 젊은 여자의 춤 씽크가 좀 많이 안 맞긴 하지만 이해해야지. 결론이 아시발꿈일까 돌아가시는걸까 궁금했는데.. 음 결과는 그랬다. 아무튼 초 90개는 징글징글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