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침 브런치. 어디선가 식빵계의 에르메스(?)라고 하여 사온건데 맛있는 버터를 들이부어서 만들었는지 진짜 맛있긴하더라. 옆집에서 블루베리 쨈을 나눔받았는데 사실 그냥 식빵이 맛있어서 굳이 쨈이 필요없었다. 닭다리살 오븐구이와 웨지감자튀김. 간장소스 재워뒀다가 오븐에 구운 닭다리살은 뭐 그냥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인데, 웨지감자가 너무 맛있었다. 햇감자라 그런가.. 버터가 맛있어서 그런가.. 튀김기도 아니고 그냥 팬에 구웠는데 고급스러운 감튀맛이 나서 더 할 걸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감자그라탕과 감바스. 보면 알겠지만 감자도 남고 식빵도 남아서 만들었다. 냉동실에 있던 새우를 썼는데 크기가 너무 작아서 아쉽다. 누나가 20피쓰짜리 꼬치어묵과 물떡을 우리집으로 잘못배송해서 갑작스럽게 분식 먹는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