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아. 블로그를 켰다! 글을 쓴다! 세상에!! 2. 세상이 멈춘 것 같다. 며칠전에는 3개월만에 밖에서 술을 마셔보았다. 그나마도 이태원발 감염자들 덕분에 찝찝한 마음이 들었지만, 3개월동안 참고 참은 약속을 깨기 너무 아까워서 다녀왔다. 직장에 친한 사람들과의 술자리는 더 오래된 것 같다. 풀 회포가 많은데, 풀지 못하고 있다. 학교엔 아이들이 없다. 시간이 가지 않는다. 가지 않아. 가지 않는데, 왜 벌써 올해는 5월인가. 그나마 시간이 흐른다는 생각이 드는건 운동갈 때마다 한장씩 쓰고 있는 마스크가 눈에 띄게 줄었을 때.. 나의 평일은 학교-집-운동-집..... 올바르다. 2-1. 클라이밍은 계속 하고 있다. 6개월이 넘었다. 이거 인생운동이다. 산 안가고 실내에서만 뼈 삭기 전까지 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