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작년에 국내 알앤비/소울 앨범들은 재작년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좀 아쉽다고 느꼈다. 그 와중에 이 앨범은 진짜 좀 충격적으로 좋았는데.. 그 이유는 이건 진짜 리얼 찐한 흑덕이 자기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였다. 원래 약간 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알앤비 음악을 들으면 약간 고향 온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데, 이 앨범에서 정확히 그게 느껴졌다. 그냥 이건 이래서 좋고, 저건 좀 아쉽고 이딴 생각 자체를 덮어버릴만한 취향저격. 이 노래는 첫트랙인데, 첫트랙에 꽂힌것도 오랜만이고, 처음듣는 이 음악이 오래 들어왔던 것처럼 편안했던 것도 오랜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