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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orah's Theme (Once Upon A Time In America OST)

가장 좋아하는 영화 OST중 하나다. 영화는 다소 과대평가된 점도 있는 것 같은데, 과대평가된 요인중의 하나가 영화의 OST와 화면을 통해 표현되는 아름다운 서정성 때문인 듯 하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씬의 표정으로 표현된 로버트 드니로의 감정이 너무나 긴 여운으로 남았다. 이 포스터도 너무 좋아한다. 몇년전에 술먹고 집에 들어와서 조금만 보다가 잘 생각으로 플레이 시켰는데, 보다보니까 몰입되어서 다 보고 자게되었다. 누군가에게는 길기만 하고 엄청 지루했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아니었으니까. 위에서 과대평가 어쩌고 했지만 어쨌든 좋은 영화에는 틀림없다. 요 영화 볼 때 즈음에 로버트 드니로 횽님의 영화들을 많이 찾아 봤는데, 영화마다 대단한 연기를 보여줬지만 이 영화에서도 엄청났다. 광기하나 없이 절제되고 과..

Otis Redding - Try A Little Tenderness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곤 한다. 만약 오티스 레딩이 그렇게 빨리 죽지 않았다면 흑인 음악의 역사가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오티스 레딩은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에 버금가는 천재라고. 활동한 시기가 10년이 채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만큼의 존경과 추앙을 받는다면 분명 그에 걸맞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의 싱글은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Try A Little Tenderness 스튜디오 버젼. 사실 원곡은 1932년에 만들어진 노래고 프랭크 시나트라, 로드 스튜어트, 니나 시몬, 에타 제임스부터 크리스 브라운, 글리, 마이클 부블레까지 많은 사람들에의해서 불려졌다. 이 노래는 오티스 레딩의 사후 앨범에 수록되었는데, 사실 이 노래에 빠지게 된 경위는 앨..

이 덕후, 찌질아.

작년은 참 빡씨게 앨범을 들었다. 괜찮다는 신보들을 죄다 찾아 들었을 뿐만 아니라 예전노래들도 꾸준히 찾아 들었다. 그 동안이 계속 좋았던 과거 앨범들 위주로 찾아 들었다면, 작년에는 뒤쳐지지 않고 음악을 듣고 싶었달까. 덕분에 여러 웹진이나 음악 관련 블로그들에서 진행하는 연말 결산들을 보며 나랑 비슷하다, 아니다 정도는 판단할 수 있을만큼은 듣게 되었다. 심지어 내 취향이 아닌 음악들까지도 말이지. 음악노트에 리뷰질을 하던게 실수였어. 세상에 음악이 얼마나 많은데. 서해바다만큼만 듣고 싶다던 내 계획은 물거품이 된 거 같다. 심지어 작년에 나온 수 많은 음악들 중에서도 서해바다만큼 못들은거 같은데, 심지어 지금까지 나온 음악이야 말해 뭐하나. 올해는 좀 마음을 비우고 끌리는 대로 듣고 싶은데 잘 모르..

잡담 2012.01.16

음악도 다르게 적힌다. '뮤직 네버 스탑'

모닝콜은 그냥 핸드폰 기본음이 좋습니다. 감정과 연결되는 음악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가령, 어떤 음악을 들었을 때 후련하게(하지만 속은 전혀 후련하지 않게) 걷어차인 기억이 난다거나, 약속을 앞두고 머리 상태를 점검하는 설렘, 혹은 돌아가신 누군가가 생각나기도 할 것이고, 음악 자체의 매력에 그대로 푹 빠져버려서 환희와 감동을 느낀 기억이 나기도 할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같은 음악을 두고도 전혀 다른 감정으로 음악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흔한데, 그 음악을 들었던 당시의 감정상태가 음악을 듣는 감상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경우에 나얼의 첫 리메이크 앨범인 Back To The Soul Flight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만 들으면 나를 매우 힘들게 했던 구여친 생각에 가슴이 아..

영화 이야기 2012.01.15

My Favorite Artist A to Z

사실 이 리뷰는 Soulized의 오매남님이 먼저 하시고, 다 같이 써서 비교해보면 재밌겠다고 하여 나온 기획 포스팅인데, 잠시 흐지부지 되는동안 아리님이 선공, 그리고 난데없이 필자의 이름을 대는 바람에 바통을 이어받게 되었다. 아리님이 워낙 잘 써주셨기 때문에 부담은 되지만, 좋아하는 뮤지션들을 떠올리는 과정도 즐거웠고, 같은 이니셜로 시작하는 뮤지션들을 놓고 누구를 쓸까하고 고민하는 과정도 이상형 월드컵이라도 하는 양 즐거웠다. 괴롭지만 흥미로운?? 가끔 빡치기도 하고..ㅎㅎ 몇몇 이니셜은 좀 많이 괴로웠다. 특히 D하고 L, M.... 아무도 섭섭해하는 사람 없는데, 이 사람을 뽑으면 다른 사람들이 섭섭해할까봐 괜한 걱정을 하기도 했다. (너 따위의 존재 조차도 몰라. 프린스 집에사는 바퀴벌레 만..

음악 이야기 2012.01.11

[싱글리뷰] Steve Aoki & LMFAO의 새해 첫 싱글 Livin' My Love

스티브 아오키가 누구여 대체.... 일단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에 관련된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일본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국적은 미국..) 이 사람의 이름을 어디선가 이름을 들어 봤다 싶은 사람도 있을것이고, 잘 알고 있는 사람도 간혹 있을 것이나, 대부분은 아는 것이 '거의 없는' 뮤지션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래도 이 아저씨가 하고 있는 하우스라는 장르가 좀 매니악 하기도 하고, 데이빗 게타(David Guetta)횽 처럼 엄청 유명해서 많은 유명 아티스트들과 콜라보가 있었던 것도 아니니까. 하우스나 트랜스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이 뮤지션의 이름을 들어봤다면 그것은 아마 소녀시대의 일본판 리패키지 앨범 "Girl's Generation"에서 였을..

앨범 이야기 2012.01.10

겨울에 즐겨듣는 음악들.

부쩍 추워졌다 싶었는데 어느새 한겨울이다. 날도 춥고 몸도 춥고 마음도 추운데, 음악까지 추울수는 없지. 크리스마스때까지야 매년 쏟아지는 캐롤들과 함께하면 된다지만 그마저도 지나고 나면 선뜻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할지 망설여지곤 하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제안해보고자 한다. 겨울에 곧 잘 찾아듣곤 하는 음악들. 특히 요즈음에 생각나서 찾아들은 음악들이다. 첫번째로 Finn Silver - [Crossing The Rubicon] 팝재즈를 부르는 여성 싱어의 첫번째 앨범이다. 따뜻한 목소리를 가진 여성싱어의 팝재즈 음반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음악도 없다고 생각한다. 추운겨울 밖에서 신나게 놀고 들어와 엄마품속에 폭 안기는 그런 느낌. Finn Silver의 목소리는 그다지 특별할 것은 없다. ..

Playlist 2012.01.05

음악과 함께 맞이한 새해, Highlight Festival 2012!

음악과 함께 맞이한 새해, Highlight Festival 2012! 그저 연말엔 친구들과 술한잔하고 술기운으로 충주에 있는 남산 정상에 올라가 월악산 영봉을 등지고 올라오는 첫 해를 바라보고는 선지해장국을 먹고 집으로 가는 것이 정석이다. 사실 그마저도 올해는 만만치 않았던 것이 일요일에 일을 해야하는 불쌍한 중생이었기 때문에.. 다행이도 1월 1일에 있던 일정이 취소되면서 그곳에서 화끈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다. HighLight Festival 2012!! 아마 그날 있었던 카운트 다운 행사중에서는 가장 Hot!!한 행사가 아니었을까 싶다. 후끈한 CDF도 31일 라인업이 정말 장난 아니긴 했지만, 이곳은 일렉트로닉 페스티벌인만큼 헐벗고 후끈한 언니들과 새끈하게 차려입은 힙스터들과 이들에게 불을 ..

공연소식/후기 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