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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명의 재즈 보컬리스트들이 참여 하는 헌정공연 "땡큐, 박성연"

“땡큐, 박성연” 1+7 Jazz Voices Concert 일시: 2012년 5월6일(일) 오후6시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출연: 박성연, 이부영, 말로, 여진, 써니킴, 혜원, 허소영, 그린티, 게스트-전제덕 티켓: R석 66,000원 S석 55,000원 예매: 인터파크 티켓, 마포아트센터 문의: 02) 3143-5480 한국 재즈보컬의 살아있는 역사와 현재의 스타들이 모두 모인다 ‘재즈계 대모’ 박성연과 후배들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재즈 콘서트 “박성연선생님,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단 한 사람을 위해 한국 재즈 보컬 스타들이 모두 모이는, 아름다운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5월6일(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재즈계의 대모인 박성연과 그의 후배 보컬 10명(6명의 보컬과..

공연소식/후기 2012.04.10

청춘그루브

이 영화가 얼마나 잘 만든 영화냐 라고 묻는다면 '시간때우기 용으로는 나쁘지 않아.' 정도로 대답할 것 같다. 장점과 단점이 이만큼 적나라하고 분명하게 드러난 영화도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영화가 참 재밌었다. 공감도 많이 되고..ㅎㅎ 1. 영화를 보고나서 알게 된 일인데, 봉태규는 소문난 힙덕이란다. 아마 이 영화의 감독이자 조연으로 출연한 변성현씨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하고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영화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힙합'과 '힙합뮤지션'을 얼마만큼 맛깔나게 표현했는가? 힙합은 Bad, 힙합뮤지션은 Good. 일단 대한민국에서 가장 거친 힙합을 하는 Rampages임에도 '메기 썅년'이외에는 딱히 컨셉과 부합하지 않는(OST를 생각했을 때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음악에서..

영화 이야기 2012.04.09

오싹한 연애

호러와 로맨틱 코메디의 중간. 그 절충점으로 삼은 것이 손예진이다 싶었는데.. 손예진은 역시 제 몫을 다 해줬다. 뭐랄까. 사실 손예진이 가진 연예인의 이미지는 개인적으로 썩 좋은 편은 아닌데, 배우로 가진 이미지는 제법 괜찮다고 해야 할까. 작업의 정석에서 봤듯이, 특히 로맨틱 코메디에서의 연기는 몰입을 할만한 코믹함과 거부할 수 없는 예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나 예전엔 손예진 예쁘다고 꽤 좋아했는데.. 이제는 그 정도는 아니고.. 그러나 정말 예쁘긴 하다. 어쨌든 이 영화에서도 손예진의 사랑스러움은 그대로 드러난다. 남주로는 조금 약한 존재감을 가진 이민기의 연기도 주연과 조연사이를 오가던 지난 영화의 역할들만은 못해도 그럭저럭 봐줄만 하고. 다만, 연출력이 조..

영화 이야기 2012.04.04

Prince - Sometimes It snows In April

오늘은 4월 3일이고, 이례적으로 눈이 왔다. 물론 난 못봤지만.이런 날 갑자기 떠오른 노래가 한 곡 있으니, 그것은 프린스의 Sometimes It Snows In April.프린스의 히트곡인 Kiss가 수록된, Parade의 마지막 곡이다. 이 앨범 내가 좋아라 하는 앨범이다.종종 꺼내 듣는 앨범이고.유투브 영상이 제대로 된게 별로 없어서 이거 가져오긴 했는데, 지금 들을수가 없어서 맞는 음원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왠 물고기 영상이냐...

Sleigh Bells - Born to Lose, Comeback Kid (Live)

Sleigh Bells - Born to Lose 헤비한 기타리프에, 의외로 소녀스러운(?) 팝 보컬이 어우러진 록 혼성 듀오다. 지금 순식간에 많은 밴드의 이름들(록 혼성 듀오를 중심으로..)이 스쳐지나가는데, 이제 두번째 앨범을 발표한 슬레이 벨즈는 과연 어느 이름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과거의 재현과 새롭고 참신한 시도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는 화이트 스트라입스를 떠올릴만 하기는 한데... 물론 직접비교는 아직 불가하지만ㅎㅎ 지난 첫번째 앨범은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이번 앨범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헤비한 기타 리프와 걸그룹 출신의 조합이 전혀 안어울릴듯 자꾸만 잡아 끈다. 메탈의 강렬함만을 품고 있는게 아니라, 의외로 귀여운(?) 멜로디 라인과 P-Funk스타일의 샘플들이 곳곳에 숨..

두 개의 지름, 클락스 데져트 부츠와 레니 크라비츠 내한공연 티켓.

그렇다. 사실 지른지는 좀 됐다. 레니크라비츠는 예매한지 한달이 넘었고 클락스 데져트 부츠는 월요일에 주문. 그리고 어제 도착 ㅋㅋ사실 어제 학원에서 즐겁게 강의하다가 마지막 시간에 빡쳐서 쓰린 속을 붙잡고 집에 왔는데,이것들이 배송와있어서 너무 기뻤음. 결론 : 맘에 드는 지름들이었음. 아직도 살게 남아있어...... 나가는건 돈 뿐인데 돈이 없다....

지름 2012.03.30

Peter Broderick - http://www.itstartshear.com

Peter Broderick - Everything I Know Peter Broderick - I Am Piano Peter Broderick - Colin 내 아이폰에는 늘 들어야할 앨범 리스트가 적혀있다. 찾아서 다운 받은 음반은 지우고, 어디서 괜찮다고 하는 음반의 리스트가 또 들어간다. 그래서 언제 적었는지도 모르는 음반을 뒤늦게 접하는 경우도 많고, 앨범에 대한 정보는 이미 잊은채 아이폰에 MP3로 들어가 있는 경우도 많다. Peter Broderick의 앨범 도 역시 마찬가지 였는데, 어떤 장르의 앨범인지도 모른채 플레이 시켰다가 의외의 음악을 만나서 매우 놀랐다. 앨범명만 보면 딱 하우스, 트랜스 계열의 일렉트로닉 앨범 아닌가. 그런데 의외로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전자음악의 ..

강풀 26년 영화화 크라우드 펀딩.

몇번이고 제작이 무산된 영화 26년. 개인적으로 그 어떤 강풀의 만화보다 영화화가 되는 것을 반겼던 만화였기도 했고, 이를 통해 '과거'로 잊혀져가고 있는 그 아픔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했었다. 그래서 영화화가 무산되었다는 이야기가 더욱 안타까웠다. (지금 그 분한테 경호까지 붙여가면서 하는 짓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음모론(?)도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럽다.) 투자자를 얻지 못해서, 소셜 펀딩형식으로 투자가 진행되며, 모두가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20000원 후원시 시사회 티켓을 두장주고, 50000원을 후원할 시, 시사회 티켓과 DVD, 그리고 엔딩크레딧에 이름이 올라간다고 한다. 이거 생각보다 금방 모아질 것 같기도 하다.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었던 청어람..

영화 이야기 2012.03.27

재즈 뮤지션 내한 공연 소식.(바우터 하멜, 인코그니토, 서울 재즈 페스티벌)

일단 팝재즈 뮤지션 바우터 하멜이 내한합니다. 2012년 6월 20일 수요일, 홍대 브이홀에서 진행하는데요, 벌써 네번째 내한공연이네요. 이번에는 특이하게 홍대 라이브 클럽에서 진행합니다. 더 뜨겁고 열정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음악도 달달하고 목소리도 달달한 탓에 여성분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Breezy는 어떤 여성분들에게 들려줘도 반하시더라구요. 티켓가격은 66,000원 이구요, 3월 27일 12시에 티켓 오픈합니다. 예매처는 인터파크네요. 그러고보니 하필 수요일이네요. 지방 살면 오지 말라는 거군요. 힙하고 세련된 서울러들만 데리고 공연하겠다 이건가?! 다음은 애시드 재즈의 정수를 보여주는 인코그니토의 내한공연입니다. 아, 개인적으로는 이 공연이 정말 짱일것 같습니다. 공연예정시간이..

공연소식/후기 2012.03.26

정차식 - 마중

정차식 1집 황망한 사내의 타이틀 곡이다. 요즈음은 도통 사내의 노래가 없다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 사내의 노래를 만들어냈다. 이 음악을 마초라 칭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 몸속에 흐르는 테스토스테론이 이 노래에 반응한다는 생각이 든다. 열다섯곡이 모두 그렇지만, 딱히 타이틀 곡이라고 대중성을 겨냥하진 않았다. 그저 담담하게 독백처럼 툭툭 내뱉고 있을 뿐. 게다가 그 타겟도 완연하게 성숙한 남자다. 소년이 아니라.. 심지어 나한테 갖다 대도 나보다 연령대가 더 높게 느껴질 정도다. 아무튼 그 담담함 속에 깊은 울림이 있다. 젠더의 경계가 점점 애매모호해지고, 메트로 섹슈얼함이 당연스레 여겨지는 이 사회지만, 그래도 사내라면, 아니 적어도 사내였다면 공감할 수 있을 듯한, 그런 울림. 정차식 - 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