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Broderick - Everything I Know



Peter Broderick - I Am Piano



Peter Broderick - Colin



 내 아이폰에는 늘 들어야할 앨범 리스트가 적혀있다. 찾아서 다운 받은 음반은 지우고, 어디서 괜찮다고 하는 음반의 리스트가 또 들어간다. 그래서 언제 적었는지도 모르는 음반을 뒤늦게 접하는 경우도 많고, 앨범에 대한 정보는 이미 잊은채 아이폰에 MP3로 들어가 있는 경우도 많다. Peter Broderick의 앨범 <http://www.itstartshear.com>도 역시 마찬가지 였는데, 어떤 장르의 앨범인지도 모른채 플레이 시켰다가 의외의 음악을 만나서 매우 놀랐다. 앨범명만 보면 딱 하우스, 트랜스 계열의 일렉트로닉 앨범 아닌가. 그런데 의외로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전자음악의 성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포크를 기반으로 하여 앰비언트, 네오 클래식을 섞은 익스페리멘탈 팝이다. 꽉 차고 정신없고 시끄러운 음악이 아니라 여백이 많고 고요한 음악이다. 한 밤에 어울릴만한 음악이다. (저 이상한 앨범명이 멜로디와 섞여서 나오는 노래도 있다. 정말 특이한데 그럭저럭 어울린다.) 앨범명에 있는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앨범의 아트웤과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과 가사, 그리고 곡에 대한 배경 정보까지 제공된다고 한다.  








'하루에 싱글 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Prince - Sometimes It snows In April  (2) 2012.04.03
Sleigh Bells - Born to Lose, Comeback Kid (Live)  (0) 2012.04.02
정차식 - 마중  (0) 2012.03.23
SAZA최우준 - Blue Gonna Blue  (0) 2012.03.21
Beyonce - Love on top  (0) 2012.03.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