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igh Bells - Born to Lose


헤비한 기타리프에, 의외로 소녀스러운(?) 팝 보컬이 어우러진 록 혼성 듀오다. 지금 순식간에 많은 밴드의 이름들(록 혼성 듀오를 중심으로..)이 스쳐지나가는데, 이제 두번째 앨범을 발표한 슬레이 벨즈는 과연 어느 이름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과거의 재현과 새롭고 참신한 시도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는 화이트 스트라입스를 떠올릴만 하기는 한데... 물론 직접비교는 아직 불가하지만ㅎㅎ


 지난 첫번째 앨범은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이번 앨범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헤비한 기타 리프와 걸그룹 출신의 조합이 전혀 안어울릴듯 자꾸만 잡아 끈다. 메탈의 강렬함만을 품고 있는게 아니라, 의외로 귀여운(?) 멜로디 라인과 P-Funk스타일의 샘플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더 끌리는지도 모르겠다. 이건 틴팝도 아니고 메탈도 아니여...제목만큼이나 강렬한 가사들도 인상적이다. Road To Hell, D.O.A., Demons, Crush 등등.. 위 노래도 제목 봐. 태생적으로 루저의 운명이라는거 아냐. 음악도 러프하고 정신도 러프하다. 이런게 멋있는걸 보니 난 아직 낭만이 남아 있나보다. 



Sleigh Bells - Comeback Kid


 2집인 Reign of Terror는 헤비한 메탈의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고 하고, 1집은 힙합, 테크노를 포함한 일렉트로닉, 혹은 인더스트리얼 쪽의 느낌이 많이 난다고 한다. 1집이 들어보고 싶어졌다. 


2집 앨범 커버.. 이.. 이거 상상하게 만든다...




이건 Official Video. 이상하게 라이브 영상이랑 다른사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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