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so Fonseca - Bom Sinal 아이폰을 새 노래들로 대거 교체를 하고 나면 늘 음악이 듣고 싶어 안달이 난다. 점심시간은 내가 근무중에 맘 놓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시간인데, 어제는 데이빗 보위의 앨범을 듣겠다고 헤드폰을 들고 밖으로 나섰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따듯하다. 봄이 오려나. 왠지 말랑말랑한 노래가 듣고 싶어. 갑자기 방향을 급 선회하여 Celso Fonseca의 음악을 Play했다. 음.. 좋아... 이거 진짜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자화자찬. 보사노바를 듣고 있으니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 보사노바는 봄에 들어야 제맛! Gilberto Gil의 기타리스트로 시작하여 많은 앨범에 참여했지만 솔로 앨범은 20년간 단 세장. 이 앨범 참 좋다. 목소리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