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평가단으로 처음 본 연극이 햄릿이다. 이 날 출장을 갔다가 시간이 세시간정도 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시간에 도착을 못했다. 동숭소극장이었는데, 왜 난 아르코 극장인줄 알고 있었을까... 시간을 딱 맞춰서 갔더니 문이 닫혀서 급하게 다시 확인해보니 동숭소극장 ㅋㅋㅋ 뛰어 갔더니 1분 늦었다. 결국 5분 지연입장. 그래도 5분 뒤에는 입장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관계자들한테 좀 미안하더라.. 들어가서 무대를 보자마자 의상과 소품들에 굉장히 많이 신경을 쓴 흔적이 느껴졌다. 현대극으로 연출했는데, 고위층의 파티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는 소품들, 바, 테이블들이 무대 구석구석 빼곡하게 채워져있었다. 그리고 많은 수의 단원들이 무대 곳곳을 분주하게 누볐고, 분주한 가운데서도 감정의 대립을 충분히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