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한 번 보고, OTT로 한 번 보고, 다시 보고 싶은 장면들을 몇 번 더 돌려보고.. 박찬욱 감독님은 뭐 누구나 좋아할테고 나도 그의 작품을 거의 대부분 좋아했고, 일부 작품은 아주 많이 좋아했었지만. 그래도 뭔가 최애감독은 아닌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감독님의 그 어떤 작품보다도 좋았다. 영화가 이러니 저러니 말하는 것 조차 하고 싶지 않은 그런 작품. 아니, 할 수 없는 걸지도 모르고.

 

 

 그리고 OTT로 나오기 전에는 만추로 그 아쉬움을 달래보았다. 좋았지만, 달래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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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샀다.
라 스포르티바 솔루션을 2년 좀 안되게 신었었다. 지난주에 클라이밍 하려고 신을 신는데, 냄새 빼려고 넣어놓은 레미디 가루가 앞코쪽으로 날숨쉬듯 푹 나오는 것이 아닌가… 당황해서 밑창을 보니 앞코는 찢어져있고 고무 밑창도 닳아서 노란 신발색이 드문드문 보이는것이 아닌가.. 진작 밑창 한 번 갈아줄걸.

그래 뭐.. 이 정도 신었음 새로 살 때 됐지 뭐. 약간 투박하게 생겼던 솔루션과 달리 솔루션 콤프는 더 날렵한 느낌이다. 종로산악가서 구매. 사이즈는 반사이즈 더 줄였다.


혜화 알레에서 개시. 근데 발이 너무 아프다… 종로 산악에서 솔루션하고 똑같은 41사이즈를 신는데 내가 너무 쑥쑥 잘 신으니까 크게 신는거라고 하셨는데.. 내 발 사이즈를 재보시더니 살짝 당황하시는 느낌. 크게 신었을리가 없지. 전 사이즈도 계속 신으면 아팠는데. 그냥 발이 잘 적응해서 잘들어가는 거라고 둘러대시더니, 이제 반사이즈 정도 줄이는게 좋다고 하셨다. 신어보니 좋은 것 같아서 반사이즈 줄여 산건데.. 문제는 종로산악에서는 비닐신고 착화를 해봤다면 실제로 나는 얇은 양말을 신고 암벽화를 신는다는 것… 다시 맨발로 가야하나 고민중이다. 아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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