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놈의 mbti가 뭔지 가는 곳마다 온통 mbti 얘기라 나는 좀 피곤했는데, 어쨌든 지난 겨울에 검사를 해볼 기회가 있었다. 이게 사회적 역할에 따른 성향이나 성격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말에 대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검사를 했는데, INFP래.. 뭐.. 무슨형이라더라.. 아무튼 뭐, 기본적인 성향은 저쪽에 가깝단 얘기인 것 같은데, 직장에선 저렇게 일하면 욕먹으니까.. 아닌척 열심히 살고 있다. 그만큼 쓰는 에너지도 많겠지. 아 모르겠다. 분명한건 내가 하는 일들이 내 성에는 안차는데, 이게 욕심부린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라서. 뭐, 학기초가 지나면 차츰 좋아지겠지...싶다.. 내가 INFP가 맞긴한가.

무도에는 없는게 없어요..

 

2. 원래는 그냥 라이트팬이었는데, 나 왜 FC서울 좋아하냐.. 주말에 직관 다녀옴. 그러고보니 올 해 원정 첫경기랑 홈 첫경기를 직관했네. 언제 이렇게 팬됐지. 

 

3. 2월 말에 오미크론 확진자고 나발이고 제주도에 다녀왔다. 새 카메라를 사고 사진도 잔뜩 찍었는데, 조만간 정리해야겠다.(라고 쓰면 언젠가 쓰겠지.) 제주도는 왜 이렇게 좋지.. 조금 춥긴했어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참 좋았다. 멍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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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2012년이 더 익숙한데 2022라니, 10년은 언제 지난건가.

이 짤을 올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30대도.. 뭘 그렇게 자꾸 바쁘게 가는겨...

 

 열심히 살았더니 잠깐 현타가 왔다. 며칠 푹 쉬면서 옛날 파일들을 뒤적거려 보았다. 아주 두껍고 큰 1TB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보니 예전에 백업해둔 사진이랑 영상들이 줄줄이 ㅋㅋㅋ 특히 새별 사진이랑 영상을 보는데, 아.. 좀 그리웠다. 다시 하라면 그렇게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내 시간을 마구 내주면서도 즐거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고.. 두번째 해에 함께 만든 연극의 녹화 영상을 보면서 엄청 오그라들었는데, 유난히 실수가 많았던 그 날 백스테이지에서 마음 졸이던 그 순간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선명했다. 그래 뭐 그렇게 실수많고 망친 연극도 연극의 묘미라면 묘미지. 그게 딱 네 번의 공연중 한 번이었다는게 문제지만 ㅎㅎ 분주하게 조명, 음향 세팅하고 리허설하면서 관객들을 기다리던 설렘도 생각나고.. 오랜만에 커튼콜 속의 아이들을 보면서 뭔가 좀 찡했다. 연습하면서 징그럽게 많이 봐왔었는데.. 많이들 컸겠지. 언젠가 다시 맡아보게 될 날이 있을까. 

 

 

당시 썼던 테마곡.. 스웨덴 세탁소,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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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이 적당히 많으면 일이 하기 싫다. 청소는 왜그리 재밌는지, 블로그는 왜 또 재밌는지.. 나는 일이 아주 많으면 그래도 일의 효율이 좋은 편이다. 없던 집중력도 생기고 일을 하나씩 처리하는 쾌감 같은 것도 있는데. 그런데. 지금은 안그래. 그냥 

 

그래. 찝찝해. 컨트롤이 안되는 상태. 불쾌하다 불쾌해. 그래서 기분 좋아지는 영상 하나 투척.

이거 보고 5분만 행복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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