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뒤늦게 러빙빈센트가 보고 싶어 상영관을 찾던 중에 노원문고에서 운영하는 작은 영화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원 더 숲. 가격은 일반 멀티플렉스랑 비슷한데, 좌석은 다섯줄밖에 안되지만 의자도 편하고 정말 괜찮았다.

대기하며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카페. 작은 전시도 하고 공연 비슷한 것도 하는 듯.

 

 

아래는 대구 동성아트홀. 페터슨을 보려고 찾았다. 새로 오픈했다던데,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컸다. 하지만 사람은 없었다. 평일이기도 했지만. 영화는 진짜 충격적일정도로 좋았다. 짐 자무쉬 ㅜㅜ

작은 영화관들이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다양한 영화들을 볼 수 있는 경로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장사도 잘 안되고. 특히 동성아트홀은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고, 회원 가입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나 같이 허세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런 작은 영화관들이 더 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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