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이너한게 좋아서 티스토리를 시작했다. 나를 드러내겠다고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대놓고 드러내는 것보다 마이너한게 좋다고 티스토리에 자리를 잡았다. 이런 모순이 어딨어 ㅋㅋㅋㅋ 물론 블로그 스킨이 좀 더 자유롭다는 이유도 한 몫하긴 했지만.. 이건 핑계고 ㅋㅋㅋㅋ 비주류를 지향하는 모든 힙스터들의 공통점인 것 같다. 비주류를 지향하면서 그것을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그리고 그런 것에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는 ㅋㅋㅋㅋㅋ 진짜 똥같다. 근데 똥 같아서 힙스터들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그냥 힙스터가 되어 그렇게 사는게 차라리 나은것 같다. 힙스터들 병신이라고 까면서 지식인인척 하는게 더 같잖은 것 같아서. 꼰대 같잖아. 마치 중학교때 힙덕후였던 것 처럼, 그렇게 사는게 좋겠다.


2. 가지고 있는 씨디가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보고 있으면 뿌듯하다. 뭐랄까.. 내가 쓰고 있는 네이버 뮤직도, 두고두고 듣고 싶은 괜찮은 곡들을 리스트에 넣어놓고 가끔 찾아듣는데, 이건 진짜 괜찮은 앨범, 나중에 몇년이 지나서도 다시 듣고 싶은 앨범 콜렉션을 저장해놓은 기분이다. 그러므로 CD를 사세요 여러분.


3. 혼자 살고 싶다........ 빈백에 기대서 우주 책보면서 음악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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