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편이다! 계획을 세우고 이렇게 빠른 시간에 마무리 지어본게 너무 오랜만이라 스스로에게 기특해하고 있는 중. 잘했다 ㅋㅋㅋㅋ 오늘은 제목에 쓰인 그대로 해외음악편이다. 2편에서 썼던 흑인 음악은 제외하고 나머지 장르들 중에서 좋았다고 생각하는 음악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올해 좋게 들었던 음악들의 리스트를 쓰고 장르별로 대충 나누어 보니 확실히 입맛에 맞는 음악들 위주로 들었더라. 작년엔 그래도 장르 안가리고 좋다는건 죄다 찾아 들었는데.. 올해는 신보에 목매지도 않았고, 취향에 안맞는 음악들을 억지로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덕분에 록음악은 딱 두장 ㅋㅋㅋㅋ 흑인 음악들은 리스트를 뽑아놓고 많아서 좀 추렸어야 했는데, 록이나 일렉트로닉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아무튼 시작. 


더 좋았던 앨범은 노란줄 표시.


장르별로 구분하는거니까 일렉트로닉부터 시작.


1. Daft Punk - [Random Access Memories]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첫번째 리스트가 아닐까. 오랜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하였고, 대펑은 그 사이에 국내에서도 '국민 일렉 뮤지션' 정도가 되어 있었다. 앨범이 나오고 대펑이 우리나라에서 이정도 씩이나 됐었나?하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 ㅎㅎ 사살 과거에 한창 잘 나가던 프렌치 일렉트로닉과는 조금 다르게 실제 연주를 통해 밴드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여전히 이들이 가지고 있던 디스코나 훵크를 일렉트로닉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던 장점도 유지하고 있다. 아니, 덕분에 오히려 훵크, 디스코 본연의 맛을 더 살린듯 느껴지기도 하고.. 과거처럼 일렉트로닉의 짜릿한 맛을 살리진 않았지만, 특유의 훵키함과 그루브함을 유지하면서 말랑말랑해진 것이 오히려 대중적으로는 더 잘 먹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이끌었지만 이제는 흔해빠진 프렌치 일렉트로닉의 레퍼런스에서 한 발 더 나갔다는 점에서 이들의 영민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나일 로저스.....ㅜㅜ 으아.. 그 훵키한 연주를 대펑의 음반에서 보게 될 줄이야!! + 그가 참여한 Get Lucky는 올해의 싱글 ㅜㅜ


추천곡 : Get Lucky, Give Life Back To Music, Giorgio By Moroder



2. James Blake - [Overgrown]



 아 이 음반.. 전에 리뷰 쓰다가 만거 아직도 있을텐데..;; 진짜 이 음반 엄청 들었다. 이전의 앨범보다 제임스 블레이크가 보컬에 더 욕심을 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솔직히 일렉트로닉으로 분류해 놓고 글을 쓰고는 있지만 이미 덥스텝과는 많이 멀어졌다. 그냥 좀 난해한 팝....  그리고 손 대면 깨져버릴 것 같은 가녀린 보컬과 흐릿하고 어두우며 조금 어지러운 잔상을 남기는 사운드 스케이프가 엄청난 시너지 효과는 내고 있다. 결과는 졸 쓸쓸하고, 졸 우울함 ㅋㅋㅋㅋㅋㅋ 전작을 그리워 하는 사람도 많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난 전작보다 더 좋았다. 덥스텝도 아니고, 그렇다고 PBR&B 스타일도 아니고, 그 중간쯤에 제임스 블레이크 만의 영역을 한자리 만들어 버린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리고 1월에 있을 내한공연에 갈 예정 ㅋㅋㅋㅋㅋ 30대의 시작을 졸 우울한 음악듣고 우울하게 시작할꺼야.... 아, 개인적으로 Retrograde도 올해의 싱글 ㅋㅋ


추천곡 : Retrograde, Life Round Here, Overgrown



3. Burial - [Truant/Rough Sleeper EP]



 작년에는 EP [Kindred]로 이 리스트에 올렸었는데, 작년 12월에 새 EP가 나왔다. 그리고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듣고 느낀건 아, 이번 EP는 좀 베리얼스럽다??? 사실 [Kindred]는 좀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편이었는데, 이 앨범은 그의 치명적인 정규 앨범 [Untrue]와 분위기가 유사하다고 느꼈다. 앨범은 제목에 있는 Truant가 A-side, Rough Sleeper가 B-Side인, 합쳐서 25분 가량되는 12인치 싱글로 발매되었다. 노래는 두개인데, 둘 다 중간중간에 약간의 텀을 주면서 분위기를 전환한다. 대충 6-7개의 트랙을 두 트랙으로 뭉뚱그려 놓은 느낌? 그런데 음악이 좀 기승전결이 있다보니 한 트랙으로 명명해놓은 이유는 알겠더라. 스타일의 회기는 엄청 반가웠고, 한동안 자기 전에 꼭 한번씩 플레이 하고 잠들었던 앨범. 그리고 1년만인 이번 12월에 세 곡, 28분짜리 새 EP발매!


추천곡 : 은 앨범 안에 노래가 두개밖에 없다는게 함정.



4. Mount Kimbie - [Cold Spring Fault Less Youth]



 어쩌다보니 일렉트로닉 쪽에 덥스텝 계열 음악이 세개째네.. 사실 올해는 클럽튠의 일렉트로닉을 잘 안들었다. 올해 엄청 핫했던 Disclosure도 난 별로... 어쨌거나 이 앨범은 제임스 블레이크, 베리얼 등과 항상 함께 언급되곤 했던 영국의 포스트 덥스텝 듀오 Mount Kimbie의 두번째 정규 앨범이다.(사실 제임스 블레이크는 이제 덥스텝이라고 말하기 조금 애매한 포지션이 되긴 했지만..) 어쨌거나 이 앨범도 앞부분 음악들을 듣고 나서 보컬도 늘어나고, King Krule이 참여한 곡은 힙합 혹은 재즈의 냄새도 나서 스타일이 많이 바뀐건가 싶었는데, 앨범 전체로 두고 보니 꼭 그렇지는 않더라. 다만 손대고 있는 음악의 스펙트럼은 확실히 넓어졌다는 느낌. 장르적으로도 그렇고, 시대적으로도 그렇다. 과거, 혹은 현재형의 음악에 미래적 사운드로 덧댄 느낌? 노래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앨범 전체를 듣는 맛이 좀 있었던 앨범.


추천곡 : Made To Stray, You Took Your Time, So Many Times So Many Ways.



5. Club 8 - [Above The City]



 드림팝 계열의 스웨디쉬 팝 듀오 Club 8의 8번째 앨범이다. 워낙 예전부터 한 앨범도 빠짐없이 좋은 앨범을 발매해왔고, 이번 앨범도 가장 좋아하던 앨범인 6집 [The Boy Who Coudn't Stop Dreaming]만큼이나 좋게들었다. 미니멀하고 부유하는 듯한 사운드도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Club 8의 또 하나의 매력은 못 부르는 듯, 정직하고 순수한 것이 매력인 보컬이다. 앨범은 밝고 경쾌한 사운드부터 신스팝, 디스코, 몽환적인 드림팝까지 고루 포진되어있고, 보컬은 더 이상 잘 어울릴 수 없을 정도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추천곡 : I'm Not Gonna Grow Old, Stop Taking My Tie, A Small Piece Of Heaven 




그 다음은 좋게들었던 록 앨범 두 장. 들은게 많지 않으니 쓸 것도 별로 없음.




6. Foals - [Holy Fire]



 록도 강한 것 보다는 좀 댄서블한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그 쪽 뮤지션들의 앨범은 나오면 꼬박꼬박 찾아듣는 편이다. 그리고 올해 내가 좋아하는 피닉스와 프란츠 퍼디난드의 앨범이 나온다길래 엄청 기대했다가, 생각보다 별로라서 좀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앨범만큼은 기대 이상이었다. 폴스의 앨범은 앞서 이야기한 두 밴드와 비교하면 단순하게 '댄서블'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는 좀 아쉽다. 발랄한 리듬을 가지고 있어도 더 묵직하고 안개낀 듯한 흐릿함도 함께 가지고 있었다. 시작은 의외로 묵직해서 좀 놀랐는데 이내 곧 Foals의 신나는 회색빛(?) 리듬이 넘실거리더라. 앨범 커버도, 제목도, 노래도 좀 Holy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매력적이었고. 아쉬운 점이라면 앨범으로는 참 괜찮았는데, 싱글로는 글쎄...ㅎㅎ


추천곡 : Inhaler, My Number, Out Of The Woods



7. Vampire Weekend - [Modern Vampires Of The City]



 이건 진짜 짱짱!! 노래 스타일은 완전히 그냥 인디 록 스타일인데, 사운드는 예쁘고(?) 멜로디는 명료하게 귀에 꽂히고, 에너지와 재치는 넘친다. 전작에서 자주 보이던 아프리칸 리듬도 유지하고 있지만, 오르간 소리를 비롯해 약간 바로크 스타일(?)을 낸 변화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재기 넘치는 젊음의 에너지는 단지 사운드에만 머물러있지 않는다. 그들의 가사 또한 정말 좋은데, 진지하지만 유쾌하고, 때로는 시적이며, 현실을 뒤틀지만 한편으로는 또 따뜻하다. 듣자마자 파바박 꽂히는 싱글들도 많았고, 가사를 찾아보고 더 반한 싱글도 많았다. 이게 세번째 앨범이고, 세 앨범 다 맘에 들었지만 이 앨범이 베스트인듯. 그리고 올해의 앨범급 ㅋㅋ


추천곡 : Step, Ya Hey, Dianne Young




다음은 팝. 근데 그냥 팝 말고도 어느 한가지 장르에 넣기 애매한 음반들은 다 여기다 쑤셔넣음 ㅋㅋㅋㅋㅋㅋ



8. Justin Timberlake - [The 20/20 Experience]



 좋은 노래가 지나치게 많아서 두장으로 발매했다는 [The 20/20 Experience]. 개인적으로 이 리스트에는 Part 1 정도만 넣고 싶다. Part 1은 확실히 좋았다. 적당히 팝 적인 감각도 유지하면서 음악적으로 도약하고 싶어하는 저스틴 팀버레잌의 의지를 엿 볼 수 있었다. 가끔은 좀 과하다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쨌거나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Part 2는 글쎄... 전작을 듣다가 살짝 지쳐서 그런가.. 그냥 듣기가 좀 지쳤다. 아무튼 그래서 이 리스트엔 Part 1만. 자세한건 이전에 쓴 리뷰참조.


추천곡 : Suit & Tie, Pusha Love Girl, Tunnel Vision



9. Rhye - [Rhye]


 처음 어디선가 이들의 노래 'Open'을 듣고 세상에 이럴수가!!! 이러면서 사방에다 추천하고 다녔다. 악기 사용을 자제하고, 따뜻하지만 살짝 몽환적인 분위기, 그 위로 비단결처럼 얹혀있는 밀로쉬의 보컬은 누가 들어도 한 귀에(?) 반할 음악이었다. 그리고 한참을 찾다가 이 묘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남자란걸 알게 되고 멘붕 ㅜㅜ 자세한건 전에 쓴 리뷰 참조.


추천곡 : Open, The Fall, Woman



10. Quadron - [Avalanche]



 Rhye가 로빈 한니발 프로듀싱 - 마크 밀로쉬의 보컬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앨범이었다면, 쿼드론은 로빈 한니발이 프로듀싱하고 Coco O라는 여성 뮤지션이 노래한 프로젝트 앨범이다. Rhye가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더 치중했다면, 쿼드론은 더 대중적이고 팝적인 소울 성향의 음악을 내세운다. 에이미 와인하우스 - 아델 같은 뮤지션하고 비교하기는 하는데, 레트로 소울..이라고 하기는 좀 그런게 일렉트로닉 성향도 공존하는지라.. 그래서 잠깐 흑인 음악편에서 거론하려다가 Rhye랑 같이 묶기로 결정 ㅋㅋ 아무튼 이게 두번째 앨범이라는데, 그루브 넘실 거리고 코코 오의 목소리도 매력적이다. 특히 앨범 앞쪽 노래들 정말 좋다. 국내에는 생각보다 잘 안 알려진 것 같은데, 이들의 첫 앨범 [Quadron]과 더불어 꼭 한 번 들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뭔가 입소문만 타면 엄청 유명해질 것 같은데..


추천곡 : LTF, Favorite Star, Hey Love



11. Laura Marling - [Once I Was An Eagle]

 


 앨범이 나왔을 당시보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한 가을부터 더 많이 들었던 앨범이다. 왜냐하면 음악이 따뜻하니까.. 첼로, 오르간, 그리고 그녀의 기타, 과하지 않게 조곤거리는 그녀의 목소리까지.. 따뜻하고 또 따뜻한 포크음악이다. 사실 포크 음악을 아주 좋아하는편은 아닌데, 조니 미첼과 닮아 있어서 자꾸 끌리는 것 같다. 화려하지 않고 좀 고전적인 맛이 있는 포크 음악. 날이 추워지는 요즘 들어도 참 좋을 것 같은 음악이다.


추천곡 : Once, I Was An Eagle, Where Can I Go?



12. Jamie Cullum - [Momentum]



 사실 인지도로 보면 바우터 하멜보다는 제이미 컬럼이 더 유명해야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바우터하멜이 더 유명하다. 아마도 외모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제이미 컬럼이 좀 속상해할 것 같고, 아마도 바우터 하멜이 목소리도 더 우리나라 여성들의 취향에 더 맞는 것 같다. 음악도 더 말랑말랑한 느낌이고. 아무튼 팝-재즈 특성상 BGM으로 쓰면 노동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올해 BGM으로 참 많이 들었던 음악이다. 이거 쓰려고 어제 누워서 음악만 들어봤는데, 좋다. 뭐 하면서 듣던, 음악만 듣던, 그냥 좋아. 원래 팝재즈가 그런 장르 아님?ㅋㅋ


추천곡 : When I Get Famous, Love For Sale, Anyway



13. Sky Ferreira - [Night Time, My Time]



 'Everything Is Embarrassing'은 꽤 성공적인 싱글이었다. 귀에 쏙 박히는 훅, 홀리듯 부르는 몽환적 목소리, 그리고 무엇보다 이뻐.... 처음 그 뮤비 보고 몇번을 돌려봤는지 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파격적인 앨범 커버를 들고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였다. 아.. 저 안아주고 싶은 앨범 커버.... 아쉽게도 'Everything Is Embarrassing' 같이 스르륵 귀로 흘러들어와 고막에 딱 붙어 안 떨어지는 싱글은 없었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앨범이었다. 의도적으로 약간 촌티나는 댄스팝 스타일로 나왔는데, 사운드에 거부감이 없다면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듣기에 괜찮은 앨범이다. 다크한 목소리는 여전히 매력적이고. 왠지 Charlie XCX랑 비교될 것 같아.. 난 스카이 페레이아 쪽에 손을 들어주겠어. 왜냐면 더 이쁘니까.


 추천곡 : You're Not The One, I Blame My Self, Boys



14. AlunaGeorge - [Body Music]



 앨범 제목부터가 [Body Music]이잖아. 왠지 촉이 왔어. 그룹이름도 여자 보컬 이름 알루나 + 프로듀서 이름 조지 = 합쳐서 알루나조지 으잌ㅋㅋㅋㅋ 첫곡을 듣는데 '역시!' 소리가 나오더라. 뭐랄까.. 보컬의 목소리는 90년대 여자 R&B 그룹(TLC 같은..)에서 메인 아니고 서브 보컬 정도 맡고 있을 것 같은 목소리다. 예쁘고 조심스럽게 노래한다. 음악도 그 시절의 R&B + 일렉트로닉. 흑인음악 베이스의 음악들은 일단 다 좋아. 그런 의미로(?) 이 앨범의 마지막곡은 몬텔 조단의 This Is How We Do It 커버. 엄청 좋은 커버는 아니지만 앨범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곡이 아닐까..ㅎㅎ


 추천곡 : Outlines, You Know You Like It, This Is How We Do It



15. Birdy - [Fire Within]



 리메이크 곡들로 이루어진 첫 앨범은 생각해보니 나 앨범도 샀었다. 갑자기 뜬금 없이 뭔 소리냐 하면, 첫 앨범을 그만큼 좋게 들었는데, 본인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이 앨범의 감흥은 그정도까지는 아니어서.. 1집이 명곡 버프가 좀 있었나?! 우리나라 아이유 밀어주듯이, 좋은 프로듀서, 뮤지션들이 잔뜩 붙어서 밀어주는건 알겠는데, 글쎄.... 재능은 알겠고, 노래도 나쁘지 않은데 좀 과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아이유 이번 앨범도 너무 과해서 좀 별로였는데.. 어쨌거나 1집은 신선했고, 2집은 좀 더 풍성하고 완성도도 높아졌다. 투덜대면서도 많이 들었음 ㅋㅋㅋ 그리고 여전히 기대감을 갖게 하는 어린 친구.


 추천곡 : Wings, Light Me Up, Home



16. The Haxan Cloak - [Excavation]



 사실 이 앨범은 크게 추천하는 앨범은 아니고(...), 그냥 내가 좋아서 올린건데..(그래서 마지막에 살짝 끼워넣음;;) 호러 느낌 물씬 풍기는 익스페리멘탈 음악이다. 일렉트로닉이 기반이긴 한데, 분위기 쩔.....ㅜ 뭘 하면서 BGM으로는 절대 못들어줄 앨범이고, 음악에만 집중해야 하는 감상용 음악인데, 듣고나면 정신적인 피로도가 몰려옴ㅋㅋㅋㅋ 깜놀 없고, 비명소리 이런거 없는데 그냥 무서워... 그냥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악이고, 듣기 조금 불편한 음악도 즐기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세요. 반드시 이어폰을 끼고,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ㅋㅋ 불도 끄면 더 좋고 ㅋㅋ


추천곡 : The Mirror Reflecting, Excavation, The Drop

 







 끝!!!!!!!! 끝나니까 신난다!!!!! 허리도 아프다!!!!! 다 쓰고나서 리스트 보다가 갑자기 든 생각인데.. 대충 갯수 맞추다 보니 흑인음악편에 그레고리 포터, 지풍화 횽님들 뺀게 좀 아쉽긴 하다. 여기 몇개 빼고 거기 더 쓸껄.. 하지만 귀찮아서 안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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