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휘성편이 나오고 그의 노래가 재조명 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새 앨범이 기대되기도 한다. 사실 휘성이야기라는 이 타이틀은 휘성씨가 한참 군 복무를 시작하던 작년 2월쯤, 술먹고 충동적으로 휘리릭 썼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원래 쓰려고 했었던, '흑인 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써의 휘성씨에 대한 이야기를 조만간 2편에서 써야겠다고 마음은 먹고 있었다. 보면 알겠지만 안썼지.... 거의 2년만이네. 좋은 글은 주제와 기승전결이 확실히 있는 글이겠지만, 그렇게 쓸 자신은 없고 오늘도 술마신김에 생각나는대로 지껄여보려고 한다. 가장 먼저 언급해야 되는건 휘성의 'With Me'. 히든싱어에서 우스갯 소리로 한국 가요계가 휘전휘후로 나누어 진다고 했는데, 좀 오바스럽지만 분명히 인정할 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