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냥 스킨을 한 번 바꿔보았다.

Musiq. 2024. 9. 13. 21:26

1. 오랫동안 한 스킨을 썼는데 그 사이 티스토리가 몇 번 업데이트 되면서 뭐가 꼬였는지 댓글이 엉망진창으로 뜨길래 바꿔봤다. 막 마음에 들진 않은데 그냥 똑같은 스킨을 쓰기 싫어서 바꿨다. 댓글은 잘 뜨네. 변화보다 안정을 좋아하긴 하지만 스킨도, 삶도 때로는 어떤 전환이 필요하다. 새 스킨에 적응할 시간이 또 필요하겠지만 금방 또 적응되겠지. 삶도 마찬가지일거고.

 

2. 어쩌다보니 머리를 기르고 있다. 앞머리가 코끝에 닿을정도로 길러본 것도, 이마를 드러낸 것도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짧은 머리 세우고 힘주고 다녔던게 엊그제 같은데.. 오랜시간 아이들의 놀림감이었지. 세월이 진짜 많이 흘렀다. 올해가 10년차. 클라이밍은 6년차. 일도, 클라이밍도 참 늘지 않아 ㅋㅋ 참 안느는데.. 호르몬은 변화하는거 같다. 뭐 드라마 보고 눈물나고 이런 흔한 중년남자의 변화..까지는 아니지만ㅋㅋㅋㅋㅋ 아무튼 뭔가 달라. 다르다. 어떤 부분은 뭔가 말랑말랑해졌고, 어떤 부분은 손가락 굳은살 마냥 딱딱해졌어. 

 

3. 올드스쿨이 다시 떠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프린스가 그립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곡이 듣고 싶다. Art Official age 싱글이 하나씩 공개 될 때 진짜 행복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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