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더키디의 해가 오고야 말았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나, 자유롭게 오가는 해저터널은 없지만, 그래도 손안에 pc 정도는 만들어 냈으니 이 정도면 과학상상그리기가 절반은 들어맞았다고 할 수 있지. 과학상상그리기 아직도 있을까. 아이들은 아직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그리고 있을까. 

 

2. 나름대로 여기저기 다니고 이것저것 일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본업에서 멀어지니 좋긴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주 긍정적인 발전. 사실 글을 쓰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요즘 나온 앨범들 때문이다. 한 철 지난 느낌은 있지만, 요 몇달새에 아주 반갑고도 괜찮은 국내 앨범들이 꽤 나왔다. 아울러 요즘 유행(?)하는 2010년대 결산을 해보고 싶다. 요 몇년은 음악을 띄엄띄엄 들었다는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2010년대는 진짜 음악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물론 생각만하고 안 쓸 걸..... 내가 늘 그래...

 

3. 뭔가 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 11월부터 클라이밍을 시작했는데, 요즘 푹 빠져있다. 3월 되면 또 못하게 될 것 같지만, 그 때까진 일단 열심히 할 계획. 어쨌거나 시큰둥했던 일상이 좀 바뀐 느낌이다. 무언가가 진짜 재미있다고 느낀게 얼마만인지.. 

 

4. 아, 3개월 전쯤엔 조카들이 태어났다. 쌍둥이. 얼마전에 2박3일 육아체험을 해봤는데, 어휴... 아버지, 어머니들 존경합니다. 특히 쌍둥이 부모님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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