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딜 틀어도 트로트다. 나는 뽕끼 별론데. 게다가 요즈음의 트로트는 굉장히 자극적이고 소모적인 음악만 생산되고 있다. 뽕끼도 싫은데 온통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따위의 음악만 유행하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 물론 신나고 귀에 쏙 박히는 음악도 충분히 매력있다. 그래도 낭만이 없어. 낭만이. 삶과 사랑과 인생을 노래하던 옛 시절의 성인가요의 맛은 보이지 않는다. 뭐, 사실 다른 장르는 안그러냐만은.. 나는 트로트가 황금기를 맞이한(적어도 인기면에서는) 이 시점이야 말로 기회라고 본다. 뭘 불러도 잘 들어줄 수 있는 열린 마음의 청중이 많은 이 때가. 트로트 안에서도 음악적 다양성이 있었으면 좋겠다.

 

 

 

2. 연예계 최고 세 명을 모아놓고 여름음악을 싹쓰리 하겠다고 만든 음악이 좀 아쉽다. 물론 차트는 싹쓸이하고 있지만.. 한 명은 가수가 아니고, 두 명은 댄스음악이랑 너무 안 어울린다. 심지어는 음악은 뉴트로도 아니고, 그렇다고 90년대 댄스음악의 감성에도 미치지 못한다. 아쉽다. 음원으로는 한 번 플레이하니까 다시 안땡겨서. 근데 저 누나랑 형들은 왜 나이를 안먹는겨...... 

 

3. 사흘을 3일인지 4일인지 모르는 것을 지적하면 꼰대소리를 듣기도 한다며? 그렇담 나는 이미 틀림. 꼰대할래. 

 3-1. 안그래도 요새 학교에서 상담끝나고 돌아설 때마다 자괴감에 빠진다. 왜 내가 그렇게 말이 많아진거야. 망했어. 

 

4. 비 좀 그만 와..... 햇빛 좀 보자...... 이적의 rain, 선우정아의 비온다 김예림 rain, SWV rain 좀 그만 듣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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