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냥 오랜만에 들어와봤어. 저는 살아있습니다. 위켄드 예매 날짜도 잊고 지나갈만큼 바쁘긴했지만요.


2. 작년 가을부터 조깅을 시작했다. 많이 할 땐 주 3회정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나간다. 가끔 5km 기록도 측정하고. 물론 요즘은 그럴 시간이 없다. 뭐 어쨌든 런닝하는 자세 하나 바꾼걸로 기록이 올라가는걸 보니 역시 사람은 기본에 충실해야해. 배워야하고. 아, 요즘은 그렇게 맨몸운동하고 조깅하는게 핫하고 힙한거라고 하더라. 힙한 사람으로 살고 싶으니 계속 그렇게 열심히 뛰겠다.


3. 요며칠 또다시 자괴감에 많이 힘들었다. 뭐 이건 내가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컴플렉스 같은거.. 좀 힘들었는데 뭐 며칠 안가고 또 괜찮아졌다. 스트레스를 회피하는건 역시 타고난 듯. 아니 이건 나이가 들어갈 수록 늘어가는 것 같다.


4. 아 요즘 내 최대 스트레스는 맨유랑 FC서울 경기 보는거.


5. 요즘은 정말 새로운 음악을 안듣는다. 뭘 들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게다 VIBE 탓. 선곡하기도, 새로운 노래를 찾기도 귀찮으니 맨날 믹스테잎만 듣는데, 믹스테잎이 맨날 거기서 거기. 


6. 늦었다. 자야해. 요즘 빈약한 사고만큼, 빈약한 경험만큼 블로그에 쓸 말이 없다. 직장인이 되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다들 직장을 갖게 된 후로 블로그를 왜 그만두는지 알 것 같다. 쓸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쓸 만한 사고도, 경험도 없다. 창의적인 일, 경험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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