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것저것 일이 많았다. 지난 주말에는 두번째로 결혼식 스냅사진을 찍고 왔다. 찍으면서 엄청 멘붕이었는데, 실내 조명이 진짜 엉망이라 노출 오버나 초점이 나간 사진이 너무 많았다. 조명도 별로고 구도도 잘 안나오고..... 그래.... 내 탓이야...... 찍다가 사진 확인할 때마다 사진이 별로라서 표정이 썩어있었는데 주변 친구들도 썩은 표정 보고 왜 저러나 싶었을 듯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인건 셔터를 엄청 눌렀는데, 각도랑 노출보정해보니 그래도 건진 사진들이 있긴 하더라 ㅋㅋㅋㅋ 열심히 보정중이다.


2. 서울 연극제에서 100인의 관객 평가단을 신청해서 활동하게 되었다. 확실히 이게 경연이다보니 정말 괜찮은 극단들이 정말 괜찮은 작품들을 많이 선보이더라. 극장도 정말 좋은 극장에서 공연하기도 하고.. 최대한 많이 보고 싶은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아쉽다. 아무튼 진짜 오랜만에 좋은 연극들을 잔뜩 볼 생각에 조금 설렘. 그리고 문득 다시 연극반을 맡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 잠깐 했다. 아주 잠깐. 드럽게 재밌고 힘들었던 기억.


3. 어제 오랜만에 공연을 봤다. 자우림의 공연이었는데, 조만간 썰을 푸는 걸로... 그나저나 요즘은 예전만큼 공연을 보러 가는게 좋지 않아.. 


4. 올 초에 세운 목표가 하루 한시간 책 읽기였는데... 3월에 한 3주 바짝하고 났더니 시간이 없어 이제 ㅋㅋㅋㅋ 왜 바쁜지 모르겠는데 바쁘다. 결국 낮에 책을 보고 밤에 야근을 하느냐, 책을 안보고 퇴근을 일찍 하느냐 그건데..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일찍 퇴근하는걸 선택하겠지... 하지만 난 낮에 놀고 밤에 일하는게 좋아.... 낮엔 왜 이렇게 일하는게 싫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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