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원두라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그 짝퉁(?)격이라 할 수 있는 파나마 다이아몬드 마운틴이다. 마운틴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원두가 위에서 말한 두 원두 외에 쿠바 크리스탈 마운틴이 있는데, 쿠바 크리스탈 마운틴은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던지라, 호기심반, 그리고 왠지 맛있을꺼란 기대감 반으로 주문하였다. 구매처는 늘 구매하는 카페 뮤제오... 


 일단 블루마운틴을 저격하기 위한 용도로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듣긴 하는데,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마셔보지 않은 관계로 비교는 패스.... 커피 애호가는 맞냐.... 맞긴 한데 좀 생활형 애호가 ㅋㅋㅋㅋㅋㅋ 무튼 역시나 막드립에 가까운 핸드드립으로 내려서 마셔보았다.




의도치 않게 손 인증....




 구매하고 몇번 내려서 마셔봤는데 맛을 쓰려니 또 기억은 안난다. 특별하게 인상적인 향이나 맛은 없었다. 일단 엄청 깔끔하고 부드럽다는 느낌이 강했고, 무엇보다 상큼하다 싶을 정도의 신맛이 인상적이었다. 그 뭐랄까.. 과일에서 나는 것 같은, 프루티(?)한 신맛?? 코스타리카 따라주를 마실때의 그 상큼함과 좀 비슷하긴 한데 이건 좀 더 진한 듯한 뒷맛이 있다. 뭐라 설명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커피도 계속 마시다보니 입맛도 좀 바뀌는 것 같다. 전엔 커피의 그 상큼한 신맛이 좋아서 코스타리카 따라주를 엄청 좋아하고 인도네시아 커피는 쳐다도 안봤는데, 커피시키면서 왔던 서비스 커피 인도네시아 자바를 마시고나서 인도네시아 커피도 의외로 괜찮다는 생각을 좀 했다. 그래서 이거 사면서 인도네시아 블루문도 같이 주문.. 그래서 결론은 뭐냐.. 커피의 상큼한 신맛이 땡길 때 종종 주문해 마실듯 ㅎㅎ 그리고 이걸로 더치도 조금 내렸는데, 그것도 왠지 맛있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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