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3

휘성이야기(2).

히든싱어 휘성편이 나오고 그의 노래가 재조명 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새 앨범이 기대되기도 한다. 사실 휘성이야기라는 이 타이틀은 휘성씨가 한참 군 복무를 시작하던 작년 2월쯤, 술먹고 충동적으로 휘리릭 썼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원래 쓰려고 했었던, '흑인 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써의 휘성씨에 대한 이야기를 조만간 2편에서 써야겠다고 마음은 먹고 있었다. 보면 알겠지만 안썼지.... 거의 2년만이네. 좋은 글은 주제와 기승전결이 확실히 있는 글이겠지만, 그렇게 쓸 자신은 없고 오늘도 술마신김에 생각나는대로 지껄여보려고 한다. 가장 먼저 언급해야 되는건 휘성의 'With Me'. 히든싱어에서 우스갯 소리로 한국 가요계가 휘전휘후로 나누어 진다고 했는데, 좀 오바스럽지만 분명히 인정할 만한..

음악 이야기 2013.12.09

2013.12.08

전에 포스팅도 한번 했지만.. 오늘 히든싱어 휘성편 보면서 다시 한번 빠돌이 증명;; 의외로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놀라긴 했지만, '그걸 왜 모르지???? 한 소절만 들어도 바로 맞추겠는데??'를 연신 반복하는 나를 보면서 그냥 좀 그랬어... 참가자 김진호씨가 자기 중학교때 휘성이 신이었다고 하더라. 나는 격하게 이해한다..ㅋㅋㅋㅋㅋ 그 당시 국내 뮤지션중에 유일하게 빠심 돋았던게 휘성 ㅜㅜ 음... 그러고보면 휘성의 노래 중에 내 Favorite은 뭐지??? 그때그때 Favorite이 바뀌는 바람에... 앨범중에서 고르라면 추억과 애착이 가는 앨범은 3집, 좋아하는 노래는 4집에 제일 많았던거 같고, 가장 좋아하는건 흑인음악으로 채워냈던 미니앨범.. 중간중간 싱글도 좋은거 많았는데.. 어쨌든 히든싱어..

잡담 2013.12.08

휘성 이야기.(1)

어릴적부터 날 알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이야기인데, 난 휘성 빠였다. 정확히는 빠였다가, 애증(?)의 정서로 지켜보다가, 지금은 존중하는 뮤지션으로 바라보고 있다. 남자한테 이게 무슨 감정이야 ㅋㅋㅋ 오글오글. 빠가 된 이유는 간단했다. 국내에서 Sisqo의 Incomplete을 그만큼의 감성으로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으니까.(물론 거의 Copy이긴 했지만 ㅎㅎ) 그리고 친구가 '휘성이 댄스곡으로 컴백했어!'라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했던 미드템포의 리드미컬한 알앤비 With Me가 나왔을 때는 이제 국내에서도 이런 음악을 들을 수 있구나!라면서 감격스러워 했다. 무엇보다도 앨범보다 더욱 호소력있고 더욱 폭발하는 라이브 실력은 한참 잘 나가던 여타 아이돌가수들과 달리 '실력파 가수'라 ..

음악 이야기 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