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 Waits를 알게 된 곡이 이 노래 덕분이다. 라이브 듣고 한번에 가버렸는데, 이 라이브 영상은 목소리가 훨씬 심각하다. 으르렁 그르렁 거의 포효한다. 음질은 조금 안 좋지만 일단 들어보자. 그의 포효를 확인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다.


Tom Waits - Jockey Full Of Bourbon(Live, 1999)


Tom Waits - Rain Dogs(1985)


 이 노래는 85년에 나온 Rain Dogs에 삽입된 노래다. 아마 탐 웨이츠의 앨범중에 그나마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편인 앨범이 아닐까 싶은데.. 우리나라 사람들도 제법 많이 좋아하는 Time도 들어가 있다. 앨범의 원곡 목소리의 상태는 이 상태가 아닌데, 그리고 이 노래가 라이브 될 당시까지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 라이브 영상이 유난히 그렇다. 근데, 그래서 난 더 강렬했고, 그래서 더 좋았다. 마초의 수준은 이미 넘었고, 기인 + 짐승의 포쓰. 근데 다리 보고 있으면 의외로 유약해 보이기도 하고 ㅋㅋ 유약하기보단 아파보인다. 기인이라면 다리 한쪽 아파보이는 것쯤이야 당연하지. 아무튼 비교해서 들어보자. 원곡.


Tom Waits - Jockey Full Of Bourbon(Album ver.)
아무튼 독특한 곡이다. 어덜트한 캬바레 느낌에 평범치 않은 목소리. 나윤선님을 비롯해 몇몇이 리메이크 했는데, 내가 뮤지션이라면 한 번 쯤 도전해보고 싶을만한, 도전의식 솟게하는 노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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