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덕들에게 2012년은 잊지 못 할 해였을 것이다. 훌륭한 음반이 많이 쏟아졌고, 그 음반 중 많은 부분이 신인으로부터 나왔다. 프랭크 오션, 켄드릭 라마, 제시 웨어, 그리고 엘 바너까지.. 특별히 눈여겨볼 데뷔 앨범이 없었던 작년과 올해 초를 생각해보면, 올 여름부터 현재까지 제법 괜찮은 데뷔 앨범들이 발매되고 있다. 이들 중 많은 이들이 ep나 믹스테잎으로 꽤 이름을 알렸던 뮤지션이긴 하지만, 멋진 ep와 믹스테잎을 발매하는 것과 멋진 풀-렝쓰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엄연히 별개니까.. 오늘 이야기할 뮤지션들은 후일 분명 멋진 데뷔작을 발매한 뮤지션들로 기억될 것이다. FKA Twigs - 프랭크 오션, 켄드릭 라마와 나란히 놔도 이상하지 않을 어마어마한 데뷔 앨범이 발매되었다. 제시 제이와 카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