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음악이라고는 리베르탱고 밖에 모르던 시절에, 어디선가 탱고 하면 'Astor Piazolla'지!!하는 말을 주워듣고는 그의 음악을 들어봤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처음 들었던 앨범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그 때 느꼈던 감정이 '아, 이거.. 좀.. 모르겠다....'였다는 것이다. 아니, 음악들이 안 편한거다. 독특하고 매혹적인데, 조금 어렵게 느껴졌었다. 그냥 추천곡부터 들을것이지 괜히 아무거나 듣겠다고 달려들었다가 혼난격이지. 덕분에 한동안 탱고 듣겠다고 깝치는 일은 없어졌었다.ㅎㅎ 말 나온김에 피아졸라의 추천앨범은 "The Rough Dancer And The Cynical Night"이다. 영화 '해피투게더'의 삽입곡 'Finale(Tango Aspasionado)'도 수록되어있고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