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2012) 8.2감독조근현출연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정보드라마 | 한국 | 135 분 | 2012-11-29 글쓴이 평점 1. 웹툰은 호흡이 길어서 구구절절한 사연과 인연을 공감할 시간이 충분했었다. 근데 영화는 똥망. 짧은시간에 사연들 소개하다가 사연도, 중심부 줄거리도, 캐릭터도 전부 지지부진해졌다. 대선전에 내보내려고 이리 급히 만든건가 하는 생각도 슬쩍 드는데, 그랬던 거라면 진짜 너무 아쉽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다가 열 받아서 울컥울컥. 극이지만 실화가 모티브가 됐다는게 역시 크긴 하다. 뭐랄까.. 원래는 영화속에서 진행되어야 할 배경, 플롯, 그들 동기에 대한 당위성들이 이미 현실속에서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그 자체로 몰입되었다고 해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