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건 균형의 추는 어느정도 선은 지키되 왔다갔다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번 총선에서는 원내 1당은 그렇다 치더라도 여소야대만큼은 이뤘어야 했다. 그리고 당연히 그렇게 될 줄 알았고. 사실 좀 충격적이었다. 애초에 정권심판만을 주구장창 밀어부친 민주통합당이 맘에 들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참담하다. 새누리당에서 흘린 수 많은 떡밥들 다 못 주워먹고, 그렇게까지 이슈화 됐어야 했나.. 싶었던 김용민 막말은 야당 표 다 깎아먹었고.(김용민의 경우 이슈의 쟁점이 사고방식에 있었어야지 '막말'그 자체에 있을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데.. 잘못은 분명하지만 사퇴까진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논문 표절, 민간인 사찰 등이 더 문제지. 그런데 이게 쓸데없이 엄청나게 커졌단 말이다. 그래서 야권에 꽤나 큰 타격을 입었고.) 야권이 방심한 틈에 여권이 결집해서 이정도까지 일방적인 스코어가 나온거 같은데, 이를 계기로 야권이 더욱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연말에 있을 대선에서. 솔직히 가카 뒤가 너무 구리다. 어물쩡 스리슬쩍 넘기기엔 4대강 단 하나만으로도 너무 빡침.



피닉제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졌네 ㅋㅋ 6선째.. 이 사진 올리면 왠지 블로그가 잘 될 것 같다.



 K팝스타 거품이 꺼졌다. 박지민 혼자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하는데, 감정잡고 잘 나가다가 뒷부분에서 항상 몰입이 방해된다. 박진영 때문인지 초반에 잠잠하다가 후반부에 빵터트리는게 공식처럼 되어버린거 같은데, 문제는 초중반 다져놓은 감정이 후반부 고음때문에 망가져 버린다는 것. 가사의 주인공이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갑자기 3자인 가수가 튀어나와 '내 노래는 이정돕니다만!!!!!'이라고 외치는 느낌이다. '이 쯤 되면 고음 한번 질러주겠지..'라고 예상까지 하는데 어떻게 감동을 받겠나. 물론, 노래 실력하나만큼은 토를 달 수 없다. 나이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조금 더 성숙해지고 많은 걸 경험하면 좋은 가수가 되리라 믿는다. 물론 그것은 이하이도 마찬가지. 난 이하이가 부르는 가요도 좋았는데. 초중반 저음과 감성몰입. 더 자라고 다듬으면 정말 멋진 가수가 될 것같다. 이하 생략.



 레니 크라비츠 공연이 내일이다. 앉아서 볼 생각 하니 벌써부터 김이샌다. 레니크라비츠 오늘 한국 도착했겠지? 일본 투어도 마쳤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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