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다 후련하다. 몇 주 전부터 머리속에 휘파람 소리가 맴돌아서 따라부르곤 했는데, 어디서 들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처음엔 코엔형제 영화에서 들었나 싶어서 코엔 형제 영화를 죄다 돌려 봤었고, 오늘은 타란티노 영화들을 훑어봤다. 그리고 걸림 ㅋㅋㅋㅋㅋㅋ 주인공은 Kill Bill. 와... 영화에서 엘 드라이버가 우마 서먼을 죽이러 병원에 들어가는 씬, 그거 보다 울 뻔 ㅋㅋㅋㅋㅋㅋㅋ 기억하고 있는 OST가 우마서먼이 뛰어 놀기 시작하는 마지막 부분의 음악 뿐이었는데, 문득 또 이렇게 생각나는 것 보니까 그 장면, 그 음악이 굉장히 인상깊었나보다. 덕분에 음악에 집중하면서 다시 한 번 킬 빌을 봤는데, 이건 진짜 명작이다. 스토리, 연출, 화면 구성, 영상미,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음악 센스. 아, 그리고 영화 속에서 루시 리우를 보는데 자꾸 왜 개코가 생각나지?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 노래는 버나드 허만이 동명의 영화에 OST로 만든 노래다. 버나드 허만은 히치콕의 영화 OST들로 유명한데, 가장 먼저 알게 된 노래는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 <택시 드라이버>에서 였다. 메인 테마가 그의 음악이었는데,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 OST중의 하나다. 



원곡.



영화 Ver.


+ 닮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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