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과음을 했다. 오늘 일어나보니 목, 허리, 발목이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좋았는데, 이게 숙취탓인지 아님 감기몸살 때문인지, 운동하고 몸이 쑤시는건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목도 잠겼는데, 이게 감기탓인지 아님 금요일부터 목을 많이 써서 그런건지... 그냥 온 몸이 임오군란.
2. 하필 이런 날 할 일이 많았는데, 두시 반에는 예약해둔 미용실을 다녀왔고, 오늘까지 교환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대림미술관의 D패스를 교환하기 위해 경복궁에도 다녀왔다. 사실 오늘 볼껀 아니고 교환이 오늘까지라고 해서 갔는데, 린다매카트니 사진전이 연장되면서 D패스도 연장된 것 같더라. 진짜 죽을 것 같은 표정으로 갔다가 카페에서 일만하고 돌아왔다. 린다매카트니 사진전은 다음주에 보는걸로.. 어쨌거나 D패스를 선물해준 Illusion 고마워.
3. 봄인가봄. 카메라가 사고 싶은 걸 보니... 예전에 한참 카메라 들고 된장남 코스프레를 하던 시절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가장 많은게 파란 하늘 사진이다.
이런 사진이라든가..
이런 사진..
그리고 마치 산토리니 같은 색 대비를 보여주던 이 사진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하던 사진. 이 날의 하늘은 CPL필터도, 포토샵도 하나 없이 이렇게 파랬다.
그 무거운 카메라를 어찌 들고 다녔던건지 지금 생각하면 좀 아찔하긴 하다. 카메라를 사기는 좀 그렇고, 있던 카메라나 다시 활용해 봐야겠다. 근데 이 말 작년인가에도 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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