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좀 멘붕이었던게, 프란츠 퍼디난드가 7년만인가.. 내한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게 평일.... 하아... 진짜 보고 싶었던 밴드였는데 망했다. 그리고 얼마전에 또다시 날 멘붕시킨 공연이 있었는데 그게 피닉스..... 이것도 평일...... 보나마나 일본 주말 공연하기 전에 한국 들렀다 가는거야.....


 피닉스랑 프란츠 퍼디난드 정도면 국내 팬들도 많을 텐데 꼭 일정을 빠듯하게 평일 찍고 일본으로 넘어가야 했던건지... 개떡같이 찍어놓은 뮤비를 보면 미안해서라도 좋은 타이밍에 와줄텐데..!!!


 맘에 들진 않지만, 어쨌건 온다니 환영은 합니다. 그리고 난 못가겠지. 그렇게 내한공연 운도 지지리도 없구나. 그냥 아이패드 에어나 사라는 계시인기부다 하고 있었는데, 그가 온다. 두둥.





 밸리록페에서 사실 반응이 썩 좋진 않았다고 알고 있었는데, 록페 헤드면 확실히 좀 꽈과광 해야 하지 않나?ㅎㅎ 뭐 어쨌든.. 


...그리고 이걸 쓰는 동안 티켓오픈이 오늘 두시였다는 것을 이제 깨달았다. 수능 때문에 넋이 나갔.... 그래도 대충 스탠딩 120번대정도? 네다섯번째 줄에는 서겠네.


 어쨌거나, 1집, 2집 모두, 그리고 EP시절의 음악조차도 좋아했었기 때문에 내한 자체로도 어마어마하게 흥분된다. 30대의 시작은 쌍콤달콤하겠구나.


http://whitequeen.tistory.com/1733


위 링크 타고가면 최근 셋리스트 확인이 가능함. 






 대학교 졸업반때 이소라의 오후의 발견을 참 즐겨들었었는데, 그 때 매주 토요일이었나.. 생선작가가 나와서 주옥같은 노래들을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었다. 그 때 생선작가가 이 노래 3초만에 빠져든다고 장담했었는데, 도입부가 3초가 넘어서 3초는 실ㅋ패ㅋ였지만 어쨌든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빠져들었던 노래가 있었다. Phoenix의 'If I Ever Feel Better'. 가볍고 훵키한 리듬과 달콤한 멜로디 ㅋㅋ 대펑의 밴드버젼 같은 느낌이었달까 ㅎㅎ

 하여간 그 이후로 계속 좋아하던 밴드였고, 지난 앨범 'Wolfgang Amadeus Phoenix'은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얼마전에 다섯번째 앨범 'Bankrupt!'가 발매되었는데, 대략 전작하고 비슷한 느낌인데 동양적인 느낌을 줘서 변화를 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선공개된 싱글 'Entertainment'의 병맛나는 뮤비도 화제가 되었었고..) 다만 전작만큼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전작은 듣고 좋아서 호들갑 떨며 리뷰 썼는데 이번은 안 그럴듯.. 좋긴 좋은데 이 앨범보다 더 쓰고 싶은 앨범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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