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반때 이소라의 오후의 발견을 참 즐겨들었었는데, 그 때 매주 토요일이었나.. 생선작가가 나와서 주옥같은 노래들을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었다. 그 때 생선작가가 이 노래 3초만에 빠져든다고 장담했었는데, 도입부가 3초가 넘어서 3초는 실ㅋ패ㅋ였지만 어쨌든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빠져들었던 노래가 있었다. Phoenix의 'If I Ever Feel Better'. 가볍고 훵키한 리듬과 달콤한 멜로디 ㅋㅋ 대펑의 밴드버젼 같은 느낌이었달까 ㅎㅎ

 하여간 그 이후로 계속 좋아하던 밴드였고, 지난 앨범 'Wolfgang Amadeus Phoenix'은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얼마전에 다섯번째 앨범 'Bankrupt!'가 발매되었는데, 대략 전작하고 비슷한 느낌인데 동양적인 느낌을 줘서 변화를 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선공개된 싱글 'Entertainment'의 병맛나는 뮤비도 화제가 되었었고..) 다만 전작만큼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전작은 듣고 좋아서 호들갑 떨며 리뷰 썼는데 이번은 안 그럴듯.. 좋긴 좋은데 이 앨범보다 더 쓰고 싶은 앨범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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