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xx의 1집을 꽤 많이 좋아했었다. 그 앨범이 2009년 앨범이었구나. 8년전이네. 헐. 미쳤네. 한참 음악 많이 들을때기도 했지만 엄청 신선했었다. 2집은 기대가 너무 컸는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하기야 신선함이라는건 때가 지나면 그만이니까.. Jamie xx의 앨범은 앨범커버만큼이나 형형색색의 소리로 가득찬 앨범이었고, 그 자체로 굉장히 좋았지만.. The xx에서 보여주던 음악과는 또 달랐으니까.

 나오는지도 모르고 있다가(싱글도 하나 못들어봤는데..) 얼마전에 풀앨범이 떴길래 들었다가.. 좀 전에 썼던 글에서처럼 익숙함과 낯섦이 섞여있는 음악들을 들었다. 1집만큼이나 마음에 드는 앨범이다. 1집보다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Replica"는 적당한 공간감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사운드와 보컬도 좋고, 변주되는 부분들도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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