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웨어의 신곡이다. 제시웨어는 2012년에 첫 앨범 <Devotion>을 발매하고나서 당시 힙스터들과 흑덕들의 큰 지지를 받았었다. 비슷한 류로 평가 받은 미겔이나 프랭크 오션 같은 친구들이 칙칙한 남자인데 반해, 제시웨어는 섹시한 음성을 가진 여성이었기 때문에 더 큰 응원을 보냈었지... 물론 미겔이나 프랭크 오션의 앨범을 더 좋아하긴 했지만... 둘의 신보 소식이 뜸한 가운데, 제시 웨어는 올해 신보가 나온단다. 그리고 얼마전에 공개된 이 싱글은 너무 설레....... 

 리버브를 엄청 먹여서 공간감을 드러냈는데, 악기들을 굉장히 미니멀하게 가져가서(드럼+신디사이저가 끝..) 그 공간감이 더 도드라진다. 드럼과 신디사이저가 모두 80년대 쀨이 좀 나는데, 특히 프린스ish(?)하다. 프린스가 키우고 곡을 줬던 수많은 여가수 중에 한명 같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이 미니멀한 음악에 제시웨어의 섹시한 음성이 참 잘 어울린다. 텅빈 공간을 섹시하면서도 따뜻하게 채우고 있다. 레니 크라비츠의 신보하고 더불어 요즘 제일 기다리고 있는 음반이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 오랜만에 시간여유가 생겨서 카페와서 이런저런 글을 쓰고 있는데, 이 카페는 여사장님과 여자 알바생만 세명... 그래서 그런지 두시간째 성시경 노래만 틀고 있어..... BGM으로 듣는 발라드 음악 좋아하긴 하지만 똑같은 목소리 계속 들으니까 지겹다........ 예전엔 맥스웰이나 스티비 원더의 음악도 나오고 그러더니 오늘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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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왔자나;;; 아무튼 이 라이브 참 좋다. 앨리샤키스 + 샤데이 느낌나는 보컬도 그렇고, 90년대와 현재를 섞어놓은 듯한 음악도 그렇고.. 어쿠스틱 기타한대인데도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특유의 분위기로 차분하지만 무겁게 스며들어 좌중을 압도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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