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를 올려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서 이 병신같은 취향의 끝은 어딜까를 잠시 고민해본다. 이 노래는 호러영화의 사운드 트랙같은 노래다. 물론 사운드트랙은 아니겠지만 사운드트랙처럼 많은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컨셉 앨범이다. 너무 호러다. 완전 호러지. 저 자켓처럼. The Haxan Cloak의 앨범을 많이 들은 건 아니고 가끔 밤에 들으면서 음악에 집중하다 보면 잡생각을 잊고 몰입할때가 있다. 누가 찾아와서 이 글을 볼지나 모르겠다.

 호러영화에서 사운드가 주는 긴장감이 크긴 하지만 사운드만으로 음악적 재미와 이 정도의 긴장감을 선사하는건 확실히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된다. 앤디스톳이나 베리얼같은 덥스텝 뮤지션들의 음악이 좋았다면 한번 시도해볼 만한 익스페리멘탈 음악인듯.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