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좋아하던 뮤지션은 아니었지만, 데이빗 보위가 암으로 죽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당연하게도 데이빗 보위의 음악들이 흘러나왔고, 심지어 마리텔이 끝나고 난 뒤에도 데이빗 보위의 음악이 나오더라. 유독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고, 그만큼 많은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팝스타라기보다는 아티스트라는 느낌. 4년전인가 지기 스타더스트를 비롯해서 네다섯장의 음반만 들어본 수준이지만, 그리고 음악보다는 보위 특유의 분위기를 더 많이 좋아했었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깊이 슬퍼하며 추모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괜히 마음이 찡하더라. 마이클 잭슨이 죽었던 몇 년 전 내 생일 즈음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래서 얼마전에 나온 보위의 신보를 들어봤다. 여전히 멋있고, 여전히 좋더라. 그래서 더 아쉽다. Rest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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