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미쳤다 이거 ㅋㅋㅋㅋㅋ 둔탁하고 부서지는 듯한 드럼소리와 뚱뚱하게 도드라지는 베이스 라인, 의도적인 리버브에 이 그루브는 완전히 90년대 느낌.... 취향저격당함 ㅋㅋㅋㅋ 그런데 Nao의 보컬마저 이 느낌에 제대로 부합하고 있다. 화려하게 부르는 보컬은 아니지만 약간의 아마추어리즘도 느껴지고, 목소리도 그렇고.. 그 시절 여성 R&B 보컬그룹 멤버 솔로곡 같은 느낌. 물론 보컬그룹에서 메인 보컬은 아니고 ㅋㅋ

 



그리고 이 곡도...



 이 노랜 좀 앞의 노래와 달리 좀 얼터너티브한 느낌이 있는데, 저 가녀린 팔세토 창법 좀 봐..... 누가 런던 출신 아니랄까봐 음산하면서도 섹시하기 그지 없는 음악스타일. FKA Twigs랑 비슷하기도 한데, FKA Twigs보단 덜 치명적이어서 듣기는 오히려 더 편한 느낌이 있다. 근데 애플 체리 키스라니... 그게 뭐지 대체.... 


 이 모든 곡들은 Nao의 두 번째 EP <February 15>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흑덕들에게 강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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