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모든 일들은 한꺼번에 몰려와야 제 맛. 덕분에 몸도, 멘탈도 만신창이. 요즘처럼 멘탈이 산산조각난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매일같이 들락거리던 메타크리틱, 올뮤직, 피치포크 였는데, 오늘 오랜만에 뭐라도 찾아들어야겠다는 생각에(살겠다고 이러는거...) 피치포크를 찾았다. 근데 미겔이 얼마전에 새 싱글을 냈대. 근데 들어보니 아는 노래네?? 12월에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한 세 트랙짜리 EP수록곡이었다. 그 EP 진짜 괜찮았는데, 다시 들어보려고 가보니까 이미 짤렸....

 어쨌거나 이미 아는 노래라서 살짝 아쉬웠는데, 깔끔하게 새로 녹음하고 새로 편곡한 노래가 참 좋더라. EP속의 노래랑 비교해보고 싶은데 어딘가에는 있겠지만 찾기 귀찮아... 전형적인 미겔스타일의 노래면서도, 후반부는 평소와는 또 다른 미겔의 박력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확실히 러프했던 EP곡에 비해 굉장히 디테일하게 신경쓴티가 확 나더라고. 6월 20일이었나.. 30일이었나.. 신보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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