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찍고 있던(이라기엔 필모그래피가 좋았지만..) 자넬모네가 드디어 컴백 시동을 걸었다. 내 안에 프린스 있다, 라고 말하는 듯한 음악과 함께.. 출근하면서 음악을 듣는데 프린스의 부고를 들은 날 아침 출근길이 스쳤다. 아마도 프린스와 비슷한 음악 스타일을 들을 때마다 생각나겠지. 오늘 하늘이 청명하지 않았다면 꽤 슬픈 하루가 되었을 것 같다.

 

 뭐, 그런 내 기분과는 별개로 이 노래는 정말 너무나도 좋다. 특히 반복적인 멜로디와 오히려 더욱 심플해지는 후렴구는 프린스의 Kiss를 노골적으로 떠오르기에 충분하다. 단순한 기타리프도.. 그래서 뒷맛이 조금은 씁쓸하다. 새 앨범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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