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다니엘 시저의 노래 'Get You'를 통해 알려진 칼리 우치스가 새 앨범을 냈다. 사실 뭐 피쳐링으로 알게 된 아티스트는 뮤지션으로서 생각보다 좋지 못한 행보를 보여준 경우가 많아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왠걸.. 생각보다 너무나도 좋은 노래들로 꽉 차 있었다. 힙합과 알앤비, 네오소울, 재즈, 싸이키델릭, 신스팝 등 다채로우면서도 하나하나의 특징이 맛나게 살아있는 곡들이 연달아 터져나오는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치 예전에 자넬 모네의 앨범을 듣던 그 느낌 같다. 오히려 자넬 모네보다 음악적 스펙트럼은 더 넓은 듯. 생긴건 에이미 와인하우스도 생각나. 화장때문인가.



 게다가 부치콜린스를 소환할 줄이야 ㅋㅋㅋ 올디한 분위기의 곡과 목소리가 잘 묻어난다. 그리고 바닥에서 깜짝 등장하는 타일러 때문에 빵터졌네 ㅋㅋ 알고보니 이 싱글은 1월에 나왔구나. 좋은 노래를 너무 늦게 알게 됨 ㅋㅋ 


 곧 자넬모네의 새 앨범도 나온다.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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