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R&B씬을 이야기 할 때 빠지면 섭섭한 이들 중 하나가 도넬 존스다. 라페이스의 전성기를 이끈 많은 뮤지션 중의 한 명이었다. 앨범도 많이 팔았고, 차트 성적도 좋았고, 나도 좋아했다. 그리고 어느새 잊고 지내고 있었어. 작년에도 앨범이 하나 나왔더라고.. 도넬 존스의 앨범들은 고루 괜찮은 편이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잘 하는 걸 잘 알고 꾸준히 해왔다. 3집을 가장 많이 듣고 좋아했지만, 앨범 판매량도 가장 많고, 히트곡도 가장 많았던건 2집 <Where I Wanna Be>이었다. 앨범이 플래티넘을 기록하기도 했고, 오늘 올린 "U Know What's Up"은 앨범의 오프닝 트랙으로 빌보드 R&B 차트에서 8주간 1위를 유지했다. 이 때 즈음의 콰이엇 스톰은 도넬 존스가 적자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리고 피쳐링으로는 불의의 사고로 죽은 TLC의 Left Eye가 참여했다.(참고로 앨범에는 피쳐링이 있는 버젼과 없는 버젼 두 가지 모두 실려있다.) 여러모로 추억을 되새김질 하게 해주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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