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술을 먹고 집에 들어오는데 뭘 들어도 확 꽂히는게 없어.. 고민하던 와중에 후랑크 오씨연의 Sweet Life가 갑자기 생각나서 들었다. 심플한 음악과 후랑크 오씨연의 목소리가 나오자 마자 이거다 싶었다. 둔탁한 비트위로 키보드로 심플하게 진행되는 이 음악은 후렴구에서 브라스와 함께 반전한다. 퍼렐이 속해있던 N.E.R.D의 음악을 자연스럽게 연상하게 한다. 후랑크 옸연의 <Channel Orange>의 앨범을 리뷰 할 때, 음악적으로는 조금 덜 땡길 수 있으나 그가 이야기 하는 가사가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말을 했었다. 반대로 말하면 그의 음악 자체는 사람들에게 단번에 어필 할 만한 매력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었다. 근데 이제 그 말 취소ㅋㅋㅋㅋㅋ 
 가사가 매력있단 말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그냥 그의 음악 자체도 매력있다. 적어도 2년이 지난 지금 미겔보다 프랭크 오션의 음악을 더 찾아듣는걸 보면 말이야. 2년전에는 프랭크 오션보다 미겔의 음악을 더 좋아했는데..ㅎㅎ




 생각난 김에 미겔의 음악을 들었는데 생각이 바뀜 ㅋㅋㅋㅋㅋ 미겔 짱 ㅠㅠㅠㅠ 됐고 머리 아픈데 잠이나 자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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