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블레이크는 데뷔 전 EP를 발매하던 시절부터 이미 덥스텝 계열에서 엄청 핫한 뮤지션이었다. [CMYK]는 그의 두번째 EP였고, 제임스 블레이크의 초기 음악성향을 잘 보여주는 EP였다. 지금도 여전히 보코더나 신디사이저, 그리고 왜곡되고 변형된 사운드를 덧입혀서 음악을 만들어내고는 있지만, 브뤡빝이나 투스텝같이 덥스텝에서 활용되던 일렉계열 음악보다 흑인음악(힙합/알앤비)쪽에 더 가까운 음악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초기 음악은 베리얼(Burial)의 조금 변형된(조금 더 대중친화적으로..) 스타일의 덥스텝에 가까웠다. 이 노래는 켈리스와 알리야의 노래를 샘플링했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흑인음악을 사랑하는건 변함없는 듯. 아마도 이번 주말에 있을 첫 단독 내한공연 때 불러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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