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영화 OST중 하나다. 영화는 다소 과대평가된 점도 있는 것 같은데, 과대평가된 요인중의 하나가 영화의 OST와 화면을 통해 표현되는 아름다운 서정성 때문인 듯 하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씬의 표정으로 표현된 로버트 드니로의 감정이 너무나 긴 여운으로 남았다. 

 이 포스터도 너무 좋아한다. 몇년전에 술먹고 집에 들어와서 조금만 보다가 잘 생각으로 플레이 시켰는데, 보다보니까 몰입되어서 다 보고 자게되었다. 누군가에게는 길기만 하고 엄청 지루했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아니었으니까. 위에서 과대평가 어쩌고 했지만 어쨌든 좋은 영화에는 틀림없다. 요 영화 볼 때 즈음에 로버트 드니로 횽님의 영화들을 많이 찾아 봤는데, 영화마다 대단한 연기를 보여줬지만 이 영화에서도 엄청났다. 광기하나 없이 절제되고 과장없는 사실적 연기. 정말 멋진 아저씨다.

'하루에 싱글 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Time - Jungle Love  (0) 2012.01.26
Prince - Kiss  (0) 2012.01.24
Yolanda Be Cool (Feat.Crystal Water) - Le Bump  (0) 2012.01.20
Two Ton Shoe - Medicine  (0) 2012.01.19
Otis Redding - Try A Little Tenderness  (0) 2012.01.17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곤 한다. 만약 오티스 레딩이 그렇게 빨리 죽지 않았다면 흑인 음악의 역사가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오티스 레딩은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에 버금가는 천재라고. 활동한 시기가 10년이 채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만큼의 존경과 추앙을 받는다면 분명 그에 걸맞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티스 레딩의 Try a Little Tenderness 싱글 LP


 그리고 오늘의 싱글은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Try A Little Tenderness

 
스튜디오 버젼.

사실 원곡은 1932년에 만들어진 노래고 프랭크 시나트라, 로드 스튜어트, 니나 시몬, 에타 제임스부터 크리스 브라운, 글리, 마이클 부블레까지 많은 사람들에의해서 불려졌다. 이 노래는 오티스 레딩의 사후 앨범에 수록되었는데, 사실 이 노래에 빠지게 된 경위는 앨범이 아니라 라이브 영상에서 였다. 


1967년 유럽투어 중 Stax에서 발매된 라이브 버젼. Live In Europe이라는 오티스 레딩의 라이브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보고만 있어도 에너지가 무한 발산되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가.... 실제로 봤다면 진짜 미쳤을듯..ㅠㅠ 정말 멋진 라이브 영상이다.


+추가로,

Jay-Z & Kanye West - Otis
 작년에 발매된 콜라보 앨범의 수록곡. 칸예의 절묘한 샘플링이 인상적이다. 이 노래에 사용된 샘플이 오티스 레딩의 Try a Little Tenderness이다.






 

'하루에 싱글 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Time - Jungle Love  (0) 2012.01.26
Prince - Kiss  (0) 2012.01.24
Yolanda Be Cool (Feat.Crystal Water) - Le Bump  (0) 2012.01.20
Two Ton Shoe - Medicine  (0) 2012.01.19
Deborah's Theme (Once Upon A Time In America OST)  (0) 2012.01.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