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가기전에 올리는 보사노바 포스팅. 보사노바 초심자가 거쳐가는 앨범 중 하나가 Bebel Gilberto의 Tanto Tempo. 올해도 그 앨범을 비롯해 베벨 질베르투의 앨범은 쭉 한번 정주행했다. 사실 비교적 너무 말랑말랑한 느낌이라서 이 노래가 수록된 Momento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그냥 따뜻한 햇살과 맞물린 순간에 정말 좋게 들렸다. 그리고 노래를 들으며 포스팅 하는 이 순간에 햇빛이 서서히 나오고 있어... 내일은 맑았으면 좋겠다. 비 좀 그만오고.....





 뚜츠 띨레망스옹은 브라질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두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앨범 제목 답게 많은 브라질의 거장 뮤지션들과 협업을 했다. 위에도 보이지만, 주앙 보스코, 오스카 까스트로 네베스, 질베르토 질, 이반 린스, 까에타노 벨로조 등, 조금만 관심을 두고 있었다면 들어봤을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 이 노래는 첫번째 브라질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이다. 그리고 두 장 다 꽤 좋음. 

 뚜츠 띨레망스 옹도 올해로 91세다. 그럼에도 재작년까지 공연도 하고 꾸준히 활동을 하셨는데, 지난 달에 더이상의 공연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셨다.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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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사노바의 역사를 훑다보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이름, 오스카 까스트로-네베스. 내일은 좀 날씨가 맑기를 기대하면서 보사노바를 디깅하다가, 이 할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전설과 같던 보사노바 뮤지션들이 하나둘 떠나가는구나.. 그러고보면 조앙 질베르투 옹은 진짜 일찍 죽을것 같았는데(?) 오래 사신다..... 

 좀 슬프네. 앨범 한장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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