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떠오르는 멜로디와 목소리가 있었는데, 도대체 기억이 나지 않아서 한참을 찾았다. 여자 목소리라서 여자 싱어송라이터들 중심으로 찾아봤는데 계속 헛다리 짚은거지... 좋다. 기억으로는 앨범이 굉장히 밀도있는 슬픔으로 차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고 있다. 이 노래는 영화 <만추> 사운드트랙으로 탕웨이가 부른버젼이 있다. 탕웨이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더 낮게 읊조리는 노래다. 배우라 노래도 연기처럼 잘 한다는 느낌은 있지만, 절제해서 부른 원곡 버젼이 나는 더 좋다. 참았기 때문에 울림도 더 큰 것 같다. 멜로디도, 악기도 덜어낸 원곡과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고.



원곡 버젼




탕웨이의 버젼.



하지만 탕웨이는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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